삼성 140조·SK하이닉스 100조 투자…충청권 중심 '첨단산업 대도약' 선언
(종합)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삼성,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140조 투자
SK하이닉스, 청주 낸드 80조·패키징 20조 투입
![[아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7.02.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21347040_web.jpg?rnd=20260702102757)
[아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SK하이닉스는 청주 낸드 생산 팹(공장) M17과 첨단 패키징을 담당하는 P&T7 조성을 위해 1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를 주재했다.
삼성, 충청 140조 투자…일자리 25만개 창출 목표
이 회장은 "선제적인 투자가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그 성장이 지역은 물론 국가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모범을 충청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삼성은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의 대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그룹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충청권에 총 14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충청을 글로벌 최첨단 소재∙부품 기지로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 25만개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삼성전자는 천안·온양에 56조원을 투입해 최첨단 고대역폭메모리(HBM) 팹을 건설한다.
온양은 HBM 팹 5개 라인 투자로 최첨단 산업 기재로 재탄생시키고, 천안은 HBM 대응 설비 증설 및 현대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2.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21347048_web.jpg?rnd=20260702103420)
[아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가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는 1인치 이하 초소형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다. 이들 제품은 앞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등 첨단 IT 기기에 대폭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I는 9조원을 투자해 천안에 차세대 배터리 기술 전파를 위한 마더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전기는 2040년까지 총 8조원을 투입해 세종에 최첨단 AI 서버용 패키지 기판 라인을 구축한다.
SK하이닉스, M17 80조원·P&T7 20조원 등 100조 투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열린 국민보고회에서 "AI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HBM, 서버 D램과 함께 엔터프라이즈 SSD와 낸드 수요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피지컬 AI가 도입되면서 낸드가 적용되는 분야와 수요는 앞으로 더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낸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낸드 공급 역시 부족한 상황"이라며 "D램뿐 아니라 낸드도 일정 규모 증설이 필요하게 됐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청주에 총 100조원을 투자한다.
![[아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2.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02/NISI20260702_0021347047_web.jpg?rnd=20260702103420)
[아산=뉴시스] 최동준 기자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가 2일 충남 아산시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신규로 건설되는 M17 팹은 내년 착공해 2029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추진된다.
P&T7은 2027년 말 완공돼 SK하이닉스의 첨단 패키징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SK그룹은 반도체 생산기지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곽 사장은 "우선 5기가와트(GW) 규모를 시작으로 전국에 15GW 수준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며 "충청권에는 1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반도체 생산과 AI 컴퓨팅이 시너지를 내는 AI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이재용 회장의 환영사를 언급하며 "이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며 고(故) 이병철 회장이 1983년 도쿄에서 반도체 산업 진출을 선언했던 역사적 순간이 떠올랐다"며 "그날의 선견지명이 대한민국을 오늘의 반도체 강국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오늘 이 회장의 결단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늘 발표한 투자계획은 단지 기업들의 생산시설이 충청권으로 확장된다는 정도의 의미가 아니다"라며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 더 나은 미래를 향해 가겠다는 신뢰의 역사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담대한 선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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