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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권오상 대구 서구청장 "서대구역세권 개발, 반드시 성과 낼 것"

등록 2026.07.05 08:01:00수정 2026.07.05 08: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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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행정 경험 내세워

교통·교육·생활환경 혁신 청사진 제시

[대구=뉴시스] 권오상 대구 서구청장. (사진=대구 서구 제공) 2026.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권오상 대구 서구청장. (사진=대구 서구 제공) 2026.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서구를 다시 대구의 중심으로 만들라는 구민들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권오상 대구 서구청장은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민선 9기 구정 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안정 속 변화'를 제시했다.

전임 구청장이 12년 동안 쌓아온 성과는 계승하되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복합환승센터 건립, 도시철도 5호선 착공 등 대형 현안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해 서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30여 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서구 부구청장과 대구시 행정·환경수자원국장 등을 지낸 그는 행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중앙정부와 대구시를 설득해 예산과 사업을 끌어오고 주민들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자신감도 드러냈다.

권 구청장은 "서구의 미래는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교통망 확충, 교육·돌봄 강화에 달려 있다"며 "사람이 머물고 싶은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12년 만에 구정이 바뀐다. 전임 구청장의 정책 가운데 계승할 부분과 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먼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난 12년 동안 전임 구청장이 서구 발전을 위해 이뤄낸 성과는 존중하고 계승하겠다. 교육·문화·복지 인프라는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

반면 서대구역세권 개발과 복합환승센터 건립, 도시철도 5호선 조기 착공, 노후 산업단지 대전환 같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 사업은 한층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30여 년간 쌓아온 행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구시와 관계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사업을 앞당기겠다."

-서대구역세권 개발은 수년째 서구 최대 현안이다. 임기 내 반드시 보여주고 싶은 성과는 무엇인가.

"핵심은 서대구 복합환승센터 건립이다. 이 센터는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상업·유통·문화·주거 기능이 결합된 역세권 개발의 중심축이다. 취임 직후부터 대구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변화를 만들겠다. 서대구역이 대구 서부권을 넘어 새로운 경제·교통·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서구는 도시철도 접근성이 가장 낮은 지역이다. 교통 문제를 어떻게 풀 생각인가.

"교통 인프라 확충은 주민 삶의 질과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다. 도시철도 5호선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국토교통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하겠다. 복합환승센터 건립과 함께 도시철도, 시내·시외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환승 체계를 구축하겠다.

다만 도시철도 5호선은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책도 병행하겠다. 도시철도 수준의 정시성과 대용량 수송 능력을 갖춘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을 대구시에 적극 건의하겠다. 전용차로와 우선신호체계 등을 활용한 대중교통 개선 방안도 추진하겠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노선을 확충·조정하는 등 교통 접근성을 높이겠다."
[대구=뉴시스] 권오상 대구 서구청장. (사진=대구 서구 제공) 2026.07.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권오상 대구 서구청장. (사진=대구 서구 제공) 2026.07.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젊은 세대 유입이 늘고 있지만 교육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교육 정책 방향은 무엇인가.

"교육 때문에 떠나는 서구가 아니라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서구를 만들겠다. 기존 교육지원 바우처와 무상급식, 교복비 지원을 강화하고 인재육성재단 장학사업도 확대하겠다. 진로진학지원센터 기능도 고도화해 진로 설계부터 미래역량 교육까지 지원하겠다. 권역별 구립도서관은 교육·문화 거점으로 육성하고 청소년드림센터와 청년센터를 연계해 성장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

교육은 돌봄이 함께해야 완성된다. 영유아 놀이 기반 교육과 공공 돌봄을 확대하고 시간제·야간·휴일 돌봄도 더욱 촘촘하게 운영하겠다. 올해 하반기 개소하는 '아이뜰 키즈카페&키즈스포츠교실'도 아이들이 놀이와 배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서구'를 실현하겠다."

-대형 사업은 결국 중앙정부와 대구시 협조가 필수적이다. 어떤 강점으로 예산과 사업을 끌어올 계획인가.

"서구 부구청장과 대구시 행정·환경수자원국장 등을 거치며 다양한 행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쌓았다. 중앙부처와 협력해 여러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도 있다. 서구의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대구시와 중앙정부를 적극 설득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

-취임 후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은 현안은 무엇인가.

"가장 먼저 챙길 과제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생활환경 개선이다. 악취 문제를 비롯한 환경 현안을 즉시 해결하겠다. 환경기초시설 개선과 악취 저감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음식물폐기물처리장 폐쇄와 하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등 근본적인 해결 방안도 함께 추진하겠다. 동시에 교육과 돌봄 기반을 촘촘히 구축해 현재와 미래가 함께 발전하는 서구를 만들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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