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 사과방문 앞둔 광주일고,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
![[전남광주=뉴시스]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9/13/NISI20200913_0016672711_web.jpg?rnd=20200913175933)
[전남광주=뉴시스]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5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일고 측은 지난 3일 오후 경찰에 학교 시설 보호를 요청했다.
시설보호 요청에 따라 경찰은 배재고의 사과방문이 예고된 6일 오후부터 학교 담장 밖 대로변과 골목에 경찰을 배치해 외부인의 돌발행위 등 만일의 상황을 대비할 계획이다.
배재고 야구부원들과 교직원들은 6일 오후 3시 광주일고를 방문해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탱크데이' 응원과 관련한 사과를 전달할 방침이다.
같은 시각 학교 담장 안 경찰 배치는 교내 자율권에 맡긴다.
시설 보호 요청과 별개로 지난 4일 오전 11시47분께는 '광주일고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글이 인터넷 특정 사이트에 게시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색을 벌였다.
당시 학교에 있던 교직원과 학생 등 20여명이 대피하는 등 소란이 빚어졌다. 2시간여 수색 결과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공중 협박 사건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배재고 일부 학생 선수들은 상대 팀인 광주일고를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라는 구호를 반복해서 외쳤다.
해당 구호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5·18민주화운동 탱크데이' 논란을 연상케 했고 광주일고 측은 즉각 심판진에게 항의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배재고 야구부에 전국대회 출전 정지 6개월 중징계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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