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수출 부진…aT, 비관세장벽 대응·신시장 개척 총력
등록 2026.07.09 10:22:38
상반기 수출 33% 감소…중동·유럽 판로 확대 지원 강화

인삼 재배 단지.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글로벌 소비 둔화와 비관세장벽 강화로 위축된 인삼 수출 회복을 위해 업계와 함께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9일 aT에 따르면 공사는 전날 충북 청주 세종충북지역본부에서 '2026년 인삼품목 수출 확대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열고 수출 애로사항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6월 첫째 주 기준 인삼 수출액은 617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2% 감소했다.
2022년 2억697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인삼업계는 생산원가 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 약화와 중국의 고려홍삼 수입약재 기준 강화, 베트남 식품안전법 개정 등 국가별 비관세장벽 확대를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또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고가 제품 소비가 둔화한 점도 수출 부진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aT는 간담회에서 베트남 통관·수출 전문가를 초청해 제도 변경 사항을 설명하고 상담을 진행했으며, 중동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전략과 등록 절차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했다.
공사는 하반기 해외 박람회와 K-푸드페어를 활용한 홍보·판촉을 강화하고 유럽·중동 등 신흥시장 바이어 발굴과 현지 건강기능식품 등록 지원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찬 aT 수출식품이사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변화와 보호무역 기조 강화로 인삼 수출이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업계 의견을 적극 반영해 비관세장벽 대응과 신시장 개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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