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몽골 국부펀드와 희토류 탐사 MOU…"공급망 다변화 시동"
등록 2026.07.10 10:57:12
몽골 칭기스칸 국부펀드와 핵심광물 탐사 MOU
장인화 포스코 회장이 강조한 전략자원 확보 구상
내륙국이라는 지리적 한계는 극복해야 할 과제
![[서울=뉴시스]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025.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01977967_web.jpg?rnd=20251029090244)
[서울=뉴시스]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사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2025.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글로벌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희토류 등 전략광물 공동 탐사에 착수하며 공급망 다변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의 몽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서 몽골의 칭기스칸 국부펀드와 핵심광물 공동 탐사 및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비즈니스 포럼에는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과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도 참석해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장 회장이 강조해 온 전략자원 확보 구상을 구체화하는 행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장 회장은 최근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철강 중심 사업구조를 넘어 미래 소재와 에너지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겠다"며 리튬과 희토류 등 전략 자원을 선제 확보해 글로벌 자원 경쟁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몽골은 이러한 전략과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몽골은 희토류를 비롯해 다양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중국 중심의 핵심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할 수 있는 유망 지역으로 꼽힌다.
다만 내륙국이라는 지리적 한계는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몽골은 바다와 접하지 않아 광물을 수출하려면 중국이나 러시아를 거치는 철도 또는 육상 운송망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물류비 부담이 커지는 것은 물론, 주변국의 통관·물류 정책과 지정학적 변수에도 영향받을 수 있는 점이 한계로 지적된다.
그럼에도 업계는 공급망 안정성 측면에서 이번 협력의 의미가 적지 않다고 보고 있다.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는 것만으로도 공급망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데다 향후 탐사 성과에 따라 전략광물 확보 기반을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핵심광물은 가격보다 안정적인 확보 여부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며 "몽골은 물류 측면의 한계가 있지만 공급망 다변화 차원에서는 충분한 전략적 가치가 있는 지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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