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충남도서관 '성·인권 도서 열람 제한 해제’ 환영
등록 2026.07.13 11:33:51
![[홍성=뉴시스] 충남도서관 전경](https://img1.newsis.com/2019/01/27/NISI20190127_0000266013_web.jpg?rnd=20190127085940)
[홍성=뉴시스] 충남도서관 전경
조국혁신당은 이날 백진숙 수석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국가권익위원회의 권고를 무겁게 받아들여 박수현 도지사의 취임 직후 신속하게 원상 복구를 단행한 충남도의 결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김태흠 전 지사 재임 당시이던 2023년 9월 일부 보수단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열람실에 비치돼 있던 성·인권 관련 도서 10권 가량에 대한 열람을 제한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8월 해당 조치가 시민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며 충남도에 시정을 권고했다. 최근까지도 지켜지지 않았던 이 권고는 박 지사의 취임과 함께 인권위에 권고 이행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조치는 단순히 서가에서 치워졌던 책 10권이 제자리로 돌아온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일부 보수단체의 악성 민원과 전임 지방정부의 독단적 검열로 훼손됐던 공공도서관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회복하고,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인 '표현의 자유'와 '시민의 알 권리'를 정상화 한 당연하고도 상식적인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책이 돌아왔다고 해 모든 과제가 끝난 건 아니다. 단체장의 성향이나 특정 세력의 압력에 따라 시민의 기본권과 정보 접근권이 흔들리는 일이 반복되선 안 된다"며 "행정이 법적 근거도 없이 혐오와 차별에 기반한 요구를 정당한 민원으로 둔갑시켜 수용하는 악순환은 이제 끊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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