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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고, 공급망 보안 모델 구축 지원 국책과제 주관 선정

등록 2026.07.15 0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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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모빌리티 라이프 AX(인공지능 전환) 플랫폼 전문기업 오비고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2026년 공급망 보안 모델 구축 지원사업'의 자동차 분야 주관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오비고는 보안 전문기업 엠시큐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보안 내재화를 위한 지능형 공급망 보안 모델 구축'을 과제로 수행한다. 최근 자동차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진화하면서 수많은 외부 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차량을 타깃으로 한 해킹 위협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정부 지원을 통해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급망의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 업계는 해외 보안 솔루션에 주로 의존해 왔으나, 이는 핵심 소스코드나 기업의 지식재산권이 외부 서버를 통해 유출될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었다. 오비고 컨소시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외부 유출 염려가 없는 국산 사내 구축형 온프레미스 보안 시스템을 개발해 데이터 주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오비고 컨소시엄이 구축하는 지능형 보안 모델은 소스코드 분석을 통해 정부 권고 기준을 충족하는 자동차 전용 SBOM(보안 명세서)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취약점 악용 경로 분석기반의 VEX(취약점 악용 가능성 보고서) 자동 생성 기술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단순히 취약점 존재 여부만 알리는 기존 방식을 넘어, 실제 실행 경로 상의 실효성 있는 위협만 정밀 판별해 보안 오류 판단율을 개선한다. 특히 위협 탐지 시 자동으로 패치와 검증까지 마치는 시스템을 가동해 보안 사고 발생 시 평균 대응 시간을 대폭 단축하고 차량 소프트웨어의 자생적 방어 체계를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황도연 오비고 대표이사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글로벌 규격에 맞춘 지능형 자동차 공급망 보안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출에 필수적인 보안 검증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플랫폼 신뢰성을 한층 높이고 자사 AI 콘텐츠 플랫폼의 글로벌 진출을 안정적으로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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