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셋값 상승률 또 최고치 갈아치워…평균 128만원
등록 2026.07.15 14:00:00
부동산원 6월 주택가격 동향조사…경기 영통·동탄 강세
서울 매매가 8개월·전셋값 14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
성북구 매매·성동구 전월세 서울內 상승률 1위 이름 올려
![[서울=뉴시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의 모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2/NISI20260712_0021360929_web.jpg?rnd=20260712145346)
[서울=뉴시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의 모습. [email protected]
매매가격이 8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14년 9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6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평균 월세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96% 올랐다.
이 상승률은 2015년 7월 통계 공표 이후 가장 높다. 종전 역대 최고치였던 전월(0.81%)의 상승률을 한 달만에 넘어선 것이다.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월세 수요가 지속되면서 월셋값을 끌어올렸다는 게 부동산원 측 분석이다.
성동구(1.77%)가 행당·금호동 대단지 위주로 크게 뛰며 서울 지역 내 가장 높았다. 노원구(1.55%), 송파구(1.48%), 성북구(1.46%), 강동구(1.24%), 도봉구(1.19%), 강북구(1.15%), 마포구(1.13%) 등도 1% 이상 각각 올랐다.
구로구(0.97%), 광진구(0.95%), 동대문구(0.89%), 영등포구(0.84%), 동작구·중구(0.80%), 중랑구(0.77%), 은평구(0.75%), 종로구(0.74%), 금천구(0.73%), 강서구(0.71%), 서초구·용산구(0.69%), 서대문구(0.63%), 관악구(0.59%), 양천구(0.44%) 등에서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0.49%) 지역 월셋값은 수원 영통·화성 동탄구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은 전월과 같은 0.29%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 전체로는 0.62% 뛰었다.
지방(0.16%→0.15%)에서는 5대 광역시(0.16%)만 전월 수준을 유지했고 8개도(0.15%→0.14%)와 세종(0.23%→0.22%)은 전월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국 기준 월셋값 상승률은 전월 0.35%에서 0.38%로 커졌다.
아파트만 따로 떼어 산출한 월세가격지수는 서울이 1.15%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종전 역대 최고치는 전월의 0.95%였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53%를 찍고 올해 1월(0.46%)과 2월(0.35%) 두 달 연속 둔화하다 3월(0.46%)에 다시 확대된 후 4월(0.66%)과 5월(0.91%) 이어 넉 달째 오름세를 키우고 있다.
부동산원은 "임차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임차 문의가 이어지며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성동구(2.08%)가 월세에 이어 전세 상승률도 서울 지역 내 가장 높았다. 노원구(1.78%), 도봉구(1.56%), 송파구(1.53%), 성북구(1.50%), 동대문구·강동구(1.24%), 구로구(1.12%), 영등포구(1.06%) 등도 1% 이상 크게 올랐다.
경기(0.51%→0.58%)와 인천(0.27%→0.29%)도 전월보다 오름폭을 키웠다. 수도권(0.61%→0.71%) 전체로는 0.10%포인트 확대됐다.
지방은 0.08% 오르면서 석 달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5대 광역시(0.14%→0.12%)와 8개도(0.07%→0.04%), 세종(0.43%→0.31%) 모두 상승률이 낮아졌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38% 올라 지난 2월부터 넉 달 연속 상승폭이 커졌다.
아파트만 따로 떼어 산출한 전세가격지수는 서울이 1.37% 상승했다. 이는 2013년 10월(1.57%) 이후 12년 8개월(153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서울=뉴시스] 서울 25개구별 변동률 그래프(주택종합). (자료= 한국부동산원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15/NISI20260715_0002187309_web.jpg?rnd=20260715121126)
[서울=뉴시스] 서울 25개구별 변동률 그래프(주택종합). (자료= 한국부동산원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의 월간 집값 상승폭은 지난 3월 전월 대비 0.39%를 찍고 4월(0.55%)과 5월(0.90%)에 이어 석 달째 확대됐다.
관망 분위기가 국지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단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승계약이 체결되며 전체적으로 상승했다는 게 부동산원의 판단이다.
성북구(1.39%)가 길음·종암동 대단지 위주로 크게 뛰면서 서울 내 상승률 1위에 올랐다.
강남 3구에서는 전월 상승 전환했던 강남구(1.04%)와 송파구(1.11%)가 나란히 1% 이상 올랐고 서초구도 0.80%의 강세를 보였다.
광진구·구로구(1.31%), 동대문구(1.28%), 성동구(1.23%), 강서구(1.16%), 도봉구(1.15%), 은평구(1.11%), 영등포구(1.10%), 노원구(1.08%), 강동구(1.06%), 중구(1.01%) 등도 1%대로 상승했다.
경기는 전월 0.31%에서 0.59%로 오름폭이 커졌고 인천(-0.02%→-0.06%→0.11%)은 석 달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도권 전체로는 0.67% 올랐다.
지방은 전월 대비 0.01% 오르며 한 달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5대 광역시(-0.05%)는 석 달 연속 하락했고 세종(-0.19%)은 다섯달째 하락을 유지했다. 8개 도(0.02%→0.04%)는 상승폭을 키웠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33% 올라 전월 대비 상승폭이 0.12%포인트 커졌다.
아파트만 따로 떼어 산출한 매매가격지수는 서울이 1.21% 뛰어 지난해 10월(1.43%)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개발 기대감이 있거나 선호도 높은 주요 단지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며 전반적인 가격 흐름은 상승세가 이어지는 흐름"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공인중개사에 걸려있는 매물.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11/NISI20260111_0021122464_web.jpg?rnd=20260111132712)
[서울=뉴시스] 서울 시내 공인중개사에 걸려있는 매물. [email protected]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전국이 4억4158만원, 서울은 10억1268만원이다. 전체를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앙값에 해당하는 중위가격으로 보면 전국 2억7514만원, 서울 7억8492만원으로 조사됐다.
평균 전세가격은 전국이 2억4917만원, 서울이 4억8479만원이다. 중위가격으로는 전국 1억8672만원, 서울 4억1854만원이다.
평균 월세가격은 전국 85만원(중위 68만원), 서울 128만원(중위 107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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