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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만들듯 집 짓는 시대"…공급 속도전 해법 '모듈러 주택'[짤막영상]

등록 2026.07.19 05:30:00수정 2026.07.19 07:28:48

"TV 찍어내듯 집 만든다"...공장형 모듈러 주택 생산 현장 [사진=국토교통부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TV 찍어내듯 집 만든다"...공장형 모듈러 주택 생산 현장 [사진=국토교통부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석정은 인턴기자 = 고령화와 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으로 건설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주택'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정부도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를 통해 모듈러 건축 확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집도 이제 공장에서 만든다구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이 지난 10일 전북 군산의 모듈러 주택 제작 공장과 견본주택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고령화와 인력 부족, 기후 변화 등 구조적 난제를 마주한 건설 현장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영상 속 모듈러 주택 공장은 기존 건설 현장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용접 로봇이 돌아다니고, 부지에 집을 쌓아 올리는 대신 집을 구성하는 구조물들을 각각 생산해내고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기존엔 높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작업해야 했지만, 모듈러 공법을 사용하면 기둥을 눕혀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공장에서 주요 구조체를 미리 만든 뒤 현장으로 옮겨 조립하는 모듈러 공법은 체계적인 공정 관리를 통해 공사 기간을 최대 20~30%까지 단축시킨다.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김 장관은 "TV를 만드는 것처럼 공장에서 집을 만들어서 짓는 시대가 눈앞에 와 있는 것 같다"며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생각을 잘 듣고, 모듈러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 의지도 명확히 했다. 김 장관은 "필요한 지원은 더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개선하겠다"며 "국회 협력을 비롯해 국토부 차원에서는 '모듈러 특별법'을 강력히 추진하고 예산 당국에도 문제의식을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토부는 모듈러 건축이 건설 현장의 위험을 줄이고 신속한 주택 공급 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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