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 "美와 협상 계획 없어…이란도 MOU 이행 안 해"
등록 2026.07.16 02:15:01
"美, MOU 합의 위반…이란도 강력히 대응"
![[서울=뉴시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2024년 12월 한 기자회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사진 IRNA 통신 홈페이지) 2024.12.2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2/23/NISI20241223_0001735820_web.jpg?rnd=20241223221600)
[서울=뉴시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2024년 12월 한 기자회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사진 IRNA 통신 홈페이지) 2024.12.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이란 외무부가 15일(현지 시간) 현재 미국과 협상에 나설 계획이 없으며 국가 방어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IRNA통신,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이맘 사디크 대학교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미국과 협상 진행 과정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현재 우리는 국가 방어에 집중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우리는 처음부터 '약속 대 약속'이라는 원칙을 고수해 왔다"며 "즉, 상대방이 약속을 지키는 한 우리도 약속을 이행할 것이고, 상대방이 약속을 어기는 경우 우리 또한 필요한 약속 이행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양해각서(MOU) 첫 번째 조항부터 약속을 어기고 합의를 위반했다"며 "우리는 손발이 묶인 것이 아니다. 우리 전사들은 미국의 침략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우리도 상호 약속이 있던 조항들에서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모든 공격은 불법이며 그들이 공격을 가하면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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