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에 뿔난 잉글랜드 전설들…"투헬이 틀렸어!"[월드컵24시]
등록 2026.07.16 09:48:21
잉글랜드, 아르헨에 1-2 역전패…60년 만의 결승행 좌절
투헬 감독, 선제골 넣은 뒤 수비 강화…역전패 빌미 제공
![[애틀랜타=AP/뉴시스] 잉글랜드 대표팀의 토마스 투헬 감독. 2026.07.15.](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01435077_web.jpg?rnd=20260716074133)
[애틀랜타=AP/뉴시스] 잉글랜드 대표팀의 토마스 투헬 감독. 2026.07.15.
잉글랜드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에 1-2로 졌다.
이로써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60년 만의 월드컵 결승을 눈앞에 뒀던 잉글랜드는 또 눈물을 흘렸다.
잉글랜드는 월드컵에서 딱 한 차례 우승한 뒤 이번까지 준결승에만 3차례 올랐다.
또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서도 준우승만 2번하고, 우승은 없다.
결승에 실패한 잉글랜드는 19일 오전 6시 프랑스와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잉글랜드는 후반 10분 앤서니 고든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애틀랜타=AP/뉴시스] 잉글랜드 대표팀의 토마스 투헬 감독과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2026.07.15.](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01435111_web.jpg?rnd=20260716074213)
[애틀랜타=AP/뉴시스] 잉글랜드 대표팀의 토마스 투헬 감독과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 2026.07.15.
축구 통계 전문 옵타(Opta)에 따르면 고든 선제골 이후 잉글랜드의 점유율은 고작 12%였다.
잉글랜드 축구 전설들도 투헬 감독을 비판했다.
웨인 루니는 "좋은 기회를 잡고도 뒤로 물러나면서 오히려 상대에게 압박을 받다가 무너졌다"며 "상대를 압도할 때는 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1-0 상황에서 수비 숫자를 5~6명 늘리면서 리오넬 메시에게 공간을 내줬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잉글랜드는 후반 40분 엔소 페르난데스, 후반 추가시간 2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연속 실점하며 역전패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축구의 신' 메시가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했다.
![[애틀랜타=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5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2연패를 노리는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2도움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스페인과 우승을 다툰다. 2026.07.16.](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01434999_web.jpg?rnd=20260716073630)
[애틀랜타=AP/뉴시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15일(현지 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꺾은 후 환호하고 있다. 2연패를 노리는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2도움 활약에 힘입어 잉글랜드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스페인과 우승을 다툰다. 2026.07.16.
이어 "교체로 인한 역습 루트가 사라졌다. 25분을 남기고 수비수 6명을 두는 건 답답했다"고 덧붙였다.
투헬 감독도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그는 "수백 만 명의 감독들과 이에 대해 토론할 수도 있겠지만, 난 경기장 위에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경기를 분석했고, 내 방식대로 결정했으니 그건 나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팀은 최고였고, 결승에 오르지 못했지만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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