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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결승 티켓, 최고 1억 넘었다…역대 최고가

등록 2026.07.17 17:41:00

[댈러스=AP/뉴시스] 댈러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센터(IBC) 개막식에서 월드컵 트로피가 공개됐다. 2026.06.01.

[댈러스=AP/뉴시스] 댈러스에서 열린 국제방송센터(IBC) 개막식에서 월드컵 트로피가 공개됐다. 2026.06.01.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티켓 가격이 치솟으며 역대 가장 비싼 월드컵 결승전이 될 전망이다. 공식 판매 가격부터 수천만원에 달하는 데다 재판매 시장에서는 일부 좌석이 1억원을 넘어섰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티켓 재판매 플랫폼 틱픽 자료를 인용해 이번 월드컵 결승전이 미국에서 열린 스포츠 경기 가운데 재판매 티켓 가격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틱픽에 따르면 결승전 평균 구매 가격은 1만1327달러(약 1678만원), 최저 입장권 가격은 6943달러(약 1028만원)로 집계됐다. 가장 비싼 거래는 경기장과 가까운 115A 구역 좌석으로 티켓 1장당 2만8479달러(약 4219만원)에 판매됐다.

독일의 티켓 재판매 플랫폼 티콤보에서는 음식과 음료가 제공되는 트로피 라운지의 티켓이 1장에 1억원을 넘어서기도 하였다.

포브스는 평균 티켓 가격만 놓고 봐도 이번 월드컵 결승전이 미국 최고 스포츠 이벤트로 꼽히는 슈퍼볼과 NBA 파이널을 모두 넘어섰다고 전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24년 슈퍼볼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캔자스시티 치프스 경기의 평균 티켓 가격 9411달러(약 1395만원)였으며 이번 월드컵 결승전은 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상하이 에믈리온 경영대학원의 사이먼 채드윅 교수는 포브스에 "월드컵을 미국에서 개최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막대한 수익 창출 기회"라며 "미국 소비자들은 스포츠 관람에 적극적으로 지출하는 경향이 강해 프리미엄 가격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미국 시장의 높은 구매력과 FIFA의 동적 가격제가 맞물리면서 이번 월드컵 결승전 티켓 가격은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고 미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비싼 티켓이 거래된 경기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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