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부부도 아미?…8만8천명 몰린 방탄소년단 파리 공연, 佛 대통령도 관람
등록 2026.07.19 00:00:00수정 2026.07.19 00:10:24
17~18일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서 공연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파리 공연. (사진 =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인스타 캡처) 2026.07.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8/NISI20260718_0002189500_web.jpg?rnd=20260718230756)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파리 공연. (사진 =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인스타 캡처) 2026.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8일 프랑스 유력 매체 르 피가로(Le Figaro)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지난 1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첫날 공연을 객석에서 직접 관람했다. 이들 부부는 방탄소년단 응원봉인 아미밤도 들고 있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9년 이후 약 7년 만에 성사된 방탄소년단의 프랑스 단독 무대다. 현지 매체는 약 8만8000명의 관객이 운집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고 일제히 타전했다.
대통령 부부의 방문은 공연 중반부 전광판을 통해 공식 확인됐다. 일곱 멤버가 객석을 돌며 호흡하는 과정에서 대형 스크린에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환한 미소가 포착되자, 경기장을 메운 관객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터트렸다. 해당 모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빠르게 확산되며 글로벌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통령 부부는 방탄소년단 응원봉인 아미밤도 들고 있었다.
현지 언론은 국가 원수의 이례적인 K팝 행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르 피가로는 마크롱 대통령이 평소 자국 국민가수 조니 할리데이의 전형적인 팬으로 알려졌던 점을 짚으며, 이번 방탄소년단 공연 관람을 예상을 깬 파격으로 평했다.
아울러 올해로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역사적 시점임을 상기시키며, 이번 방문이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와 외교적 존중을 가시적으로 드러낸 장면이라고 짚었다.
프랑스 매체들은 테일러 스위프트나 마이클 잭슨 등 팝 역사의 거장들이 거느렸던 거대 팬덤의 계보를 방탄소년단의 '아미(Army)'가 잇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편, 17~18일 스타드 드 프랑스를 달구며 유럽 일정을 끝맺은 방탄소년단은 곧장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오는 19일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올라 글로벌 팝스타들과 함께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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