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MLB 통산 32승' 삼성 페덱, KBO리그 데뷔전서 6이닝 7K 무실점 쾌투

등록 2026.07.18 20:05:4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크리스 페덱.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크리스 페덱.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세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KBO리그 데뷔전에서 '현역 빅리거' 다운 투구를 선보였다.

페덱은 1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1개씩만 내주고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효율적인 투구를 펼치며 85개의 공으로 6이닝을 버틴 페덱은 삼진 7개를 솎아냈다.

삼성이 4-0으로 앞선 7회초 교체된 페덱은 팀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면 데뷔전에서 첫 승리까지 수확한다.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삼성은 부상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과 계약을 연장하는 대신 올해에도 메이저리그(MLB)에서 뛴 페덱을 영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2019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페덱은 MLB에서 통산 132경기(선발 119경기)에 등판해 32승 43패 평균자책점 4.83의 성적을 거둔 투수다.

올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치며 빅리그에서 14경기(선발 9경기)에 등판한 페덱은 승리없이 7패를 떠안았고, 텍사스에서 방출된 후 KBO리그행을 택했다.

페덱은 전반기 막판이던 지난 11일 삼성과 47만3333달러에 계약했고, 이날 데뷔전에 나섰다.

올해까지 MLB에서 뛰어 큰 관심을 받은 페덱은 투심·컷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주무기 삼아 롯데 타선을 상대했다. 포심 패스트볼(13개)보다 컷 패스트볼(20개)과 투심 패스트볼(14개)을 더 많이 구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크리스 페덱.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크리스 페덱.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2㎞를 찍었고, 시속 120㎞대의 느린 커브로 상대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페덱은 1회초 첫 상대 황성빈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고승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페덱은 빅터 레이예스에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한동희에 2루수 땅볼을 유도해 1회를 마쳤다.

1회말 구자욱이 선제 투런포를 때려내 어깨가 한결 가벼워진 페덱은 2회초 노진혁을 삼진으로 잡은 후 한태양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했고, 전민재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삼진 1개를 곁들여 3회초도 삼자범퇴로 끝낸 페덱은 4회초 선두타자 고승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레이예스에 병살타를 유도해 순식간에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한동희를 4구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했다.

페덱은 6회초 선두타자 조민영을 2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시켰으나 흔들리지 않았다. 손성빈을 2루수 플라이로, 황성빈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한 페덱은 고승민을 삼진으로 물리쳤다.

페덱은 7회초 이승민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임무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