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좌절' 프랑스·잉글랜드 한목소리 "3위 결정전 원치 않아"[월드컵24시]
등록 2026.07.18 14:55:24수정 2026.07.18 15:36:55
19일 오전 6시 3위 결정전
![[마이애미가든스=AP/뉴시스] 프랑스 남자 축구 대표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 2026.07.17.](https://img1.newsis.com/2026/07/18/NISI20260718_0001438371_web.jpg?rnd=20260718144212)
[마이애미가든스=AP/뉴시스] 프랑스 남자 축구 대표팀의 이브라히마 코나테. 2026.07.17.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 오르지 못한 프랑스와 잉글랜드가 3위 결정전을 희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오는 19일 오전 6시(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가든스의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북중미 대회 3위 결정전을 치른다.
두 팀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지만,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프랑스는 지난 15일 스페인에 0-2로 패배했고, 잉글랜드는 16일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에 1-2로 져서 우승 도전을 멈추게 됐다.
최종 순위 3위를 향한 마지막 일정이 남아 있지만 동기부여가 떨어지는 모양새다.
'프랑스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가 현재 8골로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대회 득점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음바페의 골든 부트(득점왕) 수상 여부가 걸려있으나, 팀 우승만큼은 아닌 분위기다.
18일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중 누구도 이 3위 결정전을 치르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오랜 역사를 공유하는 사이"라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와 격돌하는 잉글랜드도 의욕이 떨어지긴 마찬가지였다.
![[마이애미가든스=AP/뉴시스] 잉글랜드 남자 축구 대표팀의 토마스 투헬 감독. 2026.07.17.](https://img1.newsis.com/2026/07/18/NISI20260718_0001439247_web.jpg?rnd=20260718144221)
[마이애미가든스=AP/뉴시스] 잉글랜드 남자 축구 대표팀의 토마스 투헬 감독. 2026.07.17.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은 "내일 열리는 경기에 나서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모두 (결승전이 열리는) 뉴욕으로 가고 싶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엄연한 월드컵 공식 경기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60년 만에 최고 성적을 거둘 기회기도 하다"며 "(선수단의) 정신력을 켰다 껐다 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이번 대회에서 보였던 진면목이 무엇인지 증명해야 할 순간"이라며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격돌하는 대회 결승전은 20일 오전 4시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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