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77명 사망한 2011테러 15주년 맞아 국가추모탑 제막식
등록 2026.07.20 09:30:16수정 2026.07.20 16:17:02
오슬로 정부청사 폭탄테러와 청년캠프장 총기 난사사건
15주기 기념일인 22일 앞두고 오슬로 시내서 추모 행사

【우퇴위아(노르웨이)=AP/뉴시스】옌스 스톨텐베르크(왼쪽) 나토(NATO) 사무총장이 2011년 7월 22일 노르웨이 우퇴위아섬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의 8주기 추모 행사(2019)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오슬로 시내에서는 올해 7월 19일 테러사건 15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를 기리는 기념물 제막식도 거행되었다. 2026.07.20.
하콘 노르웨이 왕세자를 비롯한 정부의 모든 장관들, 테러 당시의 생존자들, 유가족들과 테러 사건 이후 결성된 노동자 청년연맹 (AUF) 소속의 '국민 지원그룹' 대표들이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AFP,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전했다.
2011년 테러는 이민 유입과 정부의 이민 허용정책에 반대하는 극우파 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32)가 오슬로 시내 정부 청사 폭탄 테러와 우퇴이아 섬 노동당 청년 캠프 총기 난사로 수많은 사상자를 낸 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였다.
노르웨이의 미술가 마티아스 팔트바켄이 제작한 이 번 기념물은 강철 프레임 안에 비석용 석재 모자이크 작품을 설치한 것으로, 맨 하단의 기초 철제 빔에는 희생자 77명의 명단과 나이가 새겨져 있다.
'업홀딩" (봉헌)이란 타이틀의 이 기념물은 오슬로 시내 정부 청사 지역, 2건의 연쇄 테러 중 첫번 째인 정부청사에 대한 폭탄 테러가 일어났던 곳의 인근에 세워졌다.
디지털화 및 공공 행정부 장관인 카리얀네 퉁 장관은 이 날 연설에서 당시 극우파의 집단 테러와 살륙은 개개인에 대한 공격에 그치지 않고 AUF와 노동당, 그리고 노르웨이의 민주 체제에 대한 테러였다고 말했다.
![[콩스베르크=AP/뉴시스] 2021년 10월14일 노르웨이 콩스베르크의 화살 공격 현장에 주민들이 모여 꽃과 촛불을 놓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2011년 7월 22일의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 기념물 제막식이 7월19일 거행되었다. 2026.07.20.](https://img1.newsis.com/2021/10/15/NISI20211015_0018048262_web.jpg?rnd=20211015093413)
[콩스베르크=AP/뉴시스] 2021년 10월14일 노르웨이 콩스베르크의 화살 공격 현장에 주민들이 모여 꽃과 촛불을 놓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는 2011년 7월 22일의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가 기념물 제막식이 7월19일 거행되었다. 2026.07.20.
카리 네사 노르툰 교육부 장관도 "앞으로 자라나는 신세대는 이런 공격에 대한 개인적인 추억이 없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런 사건에 대한 국가적 추모와 교육의 힘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물리적인 공격이 남긴 흔적과 피해 경험자들의 진술을 남기고 기억해서, 폭력을 합리화하는 모든 음모론과 역사 왜곡에 대항해야 한다는 것이다.
2011년 7월 22일 일어난 테러 참사는 오슬로 시내와 위토이아 섬 양쪽에서 일어난 사상 최악의 테러였다. 그 사건은 노르웨이에 사회적으로도 깊은 상처를 남겼다.
테러범인 브레이비크는 2012년에 당시 노르웨이 법으로는 최고 형량인 21년 형을 선고 받고 아직도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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