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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만난 정청래 "정년 연장·공무원 정치 기본권 문제, 올해 안에 처리"

등록 2026.07.20 12:19:11

정청래 "한국노총 느끼는 상실감 잘 알아…지금이 최적의 적기"

김동명 "정년 연장 등 민주당 정치적 의지, 추진력 체감 어려워"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청래(오른쪽)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1월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동조합총연맹-더불어민주당 2025년도 제2차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5.11.2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정청래(오른쪽)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1월25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동조합총연맹-더불어민주당 2025년도 제2차 고위급 정책협의회'에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있다. 2025.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한재혁 기자 = 차기 당권 주자인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한국노총을 만나 "정년 연장과 공무원 정치 기본권 문제를 올해 안에 처리하는 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정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김동명 위원장 등 한국노총 관계자들을 만났다.

정 전 대표는 "한국노총은 12·3 비상계엄 내란 극복 과정에서도 동지였고 빛의 혁명으로 이재명 정부 출범할 때도 동지였다"며 "민주당에 대한 한국노총의 아낌 없는 성원과 지지에 비해 한국노총에 대한 민주당 보답은 아주 미미해서 한국노총이 느끼는 상실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전 대표는 "제가 당 대표였던 시절에도 (한국노총이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하고 저를 질책하셨던 부분이 정년 연장과 공무원 정치기본권 문제"라며 "그것은 올해 안에 처리를 하는 걸로 최선의 노력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년연장 문제와 공무원 정치 기본권 보장은 민주당도 여러 안을 준비하고 한국노총과 정책적 논의을 지속해 온 것인데 6·3 지방선거 이후에 하자는 정무적 판단이 고려됐다. 지방선거가 끝났고 또 총선까지는 기간이 많이 남아 지금이 올해 안에 처리할 최적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당 대표에 당선될 시 정책위원회와 즉시 숙의 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말한 정 전 대표는 "검찰개혁을 한다는 의지로 노동개혁도, 노동계 현안 문제도 검찰개혁하는 것처럼 굳은 의지로 돌파해내겠다"고 덧붙였다.

김동명 위원장도 "노동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한 정년 연장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으며 공무원, 교원 정치 기본권 역시 마찬가지 상태에 있다"며 "이 사안에 대해서는 민주당 정치적 의지, 추진력을 충분히 체감하기 어려웠다"고 아쉬워했다. 

이날 면담에는 정 전 대표 측근으로 분류돼 정 전 대표와 함께 8·17 전당대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한민수, 최민희 최고위원 후보도 배석했다. 한국노총 측에서는 김 위원장과 더불어 강석윤·김현진·최미라 상임부위원장, 윤강욱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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