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스페이스X '스타십', 일주일 만에 재도전…23일 재발사
등록 2026.07.20 14:50:57수정 2026.07.20 15:04:25
발사 직전 자동 중단 딛고 13차 시험비행…스타링크 위성 20기 탑재
![[보카치카=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3일 스타십 13차 시험비행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25년 1월12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대형 로켓 스타십이 시험비행을 앞두고 준비되고 있는 모습. 2026.07.20.](https://img1.newsis.com/2026/06/16/NISI20260616_0002162236_web.jpg?rnd=20260616145528)
[보카치카=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3일 스타십 13차 시험비행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2025년 1월12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스페이스X의 대형 로켓 스타십이 시험비행을 앞두고 준비되고 있는 모습. 2026.07.20.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스페이스X가 23일(현지 시간)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Starship)' 재발사에 나선다. 앞선 시험비행이 발사 직전 자동 중단되며 실패한 지 일주일 만의 재도전이다.
20일(현지 시간)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3일 스타십 13차 시험비행을 다시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다음 발사가 금요일에 이뤄질 것이라고 올렸지만, 이후 "목요일을 의미한 것"이라며 날짜를 정정했다.
앞서 지난 16일 미국 텍사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13차 시험비행은 발사 직전 자동 중단 절차가 작동하면서 이륙이 취소됐다. 당시 스페이스X는 엔진 이상이 원인이라고 밝혔으며, 이 여파로 기업가치가 약 1000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이스X는 이후 추진 시스템을 개선해 지난 시험에서 발생한 엔진 문제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스타십 개발 프로젝트는 약 150억달러 규모로, 대담한 기술 실험과 반복된 시험 실패를 거치며 개발이 진행돼 왔다. 이 때문에 발사 일정이 연기되는 일도 드물지 않다는 평가다.
이번 시험에서는 차세대 스타링크 위성 20기를 궤도에 투입한 뒤 기존 위성망과의 연결을 시험할 계획이다. 스타십은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인 스타링크 확대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프로그램 '아르테미스' 수행에 핵심 발사체로 꼽힌다.
스페이스X는 투자설명서를 통해 올해 말 스타십을 이용한 첫 스타링크 위성 궤도 투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정기적인 발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험은 지난달 기업공개(IPO) 이후 처음 실시되는 스타십 시험비행으로, 앞서 지난 5월 실시된 시험비행에서는 발사에는 성공했지만, 부스터가 연착륙을 위한 엔진 재점화에 실패해 멕시코만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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