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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 증감회, 긴급 증시 안정 대책 협의 …투자자·기관 의견 청취

등록 2026.07.20 17:35:35

[올댓차이나] 中 증감회, 긴급 증시 안정 대책 협의 …투자자·기관 의견 청취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권 감독당국은 주식시장의 급락과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시장 관계자들과 잇따라 긴급회의를 열고 증시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통과 홍콩경제일보, 중국증권보는 20일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우칭(吳清) 주석 주재 하에 투자자들과 좌담회를 열고 자본시장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증감회는 앞으로 며칠 동안 증권사, 자산운용사, 상장기업 관계자들과 세미나를 개최해 시장 안정 정책 마련을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우칭 주석은 좌담회에서 투자자가 자본시장의 기반이며 가장 중요한 참여 주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본시장 위험 관리, 감독 강화, 고품질 발전을 함께 추진하고 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장기업 정보 공개의 투명성과 진실성을 높이고 투자자 보호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공정하고 공개적인 시장 질서를 유지해 투자자들이 중국 경제와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 성과를 더 잘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좌담회에 참석한 투자자 대표들은 최근 해외발 위험 요인이 겹치면서 A주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였지만 단기적인 시장 변동이 장기적인 상승 흐름을 바꾸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1차 시장(기업공개·증자 등 발행시장)과 2차 시장(주식 거래시장)에 대한 경기 역행적(역주기) 조절 정책을 강화하고 중장기 자금의 시장 유입을 유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알고리즘 기반 양적거래(퀀트거래)와 인공지능(AI) 활용을 규범화하고 상장기업의 배당 확대를 촉진하는 동시에 증권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 강도를 높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 2주 동안 시가총액 10조 위안(약 2190조원)이 증발하는 급락세를 보였다.

상하이 종합지수와 CSI300지수는 기술주 약세 등 영향으로 5% 이상 떨어지고 상하이 종합지수 경우 3800선 아래로 밀렸다. CSI300지수도 3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이처럼 시장 불안이 커지자 중국 국유펀드(국가대)가 빨빠르게 증시 부양에 나섰다. 국유 자산운용사 중국국신홀딩스(中國國新控股)와 중국청퉁홀딩스그룹(中國誠通控股集團)은 19일 시장 급락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주식 매입에 나섰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투입한 자금은 약 600억 위안 규모다.

중국 증시의 최근 대폭 조정은 여러 요인이 겹친 결과라는 분석이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長鑫存儲技術 CXMT)가 추진하는 86억달러(12조7435억원) 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시장 유동성 우려가 커졌고 글로벌 반도체주 하락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도 약화됐다.

증감회는 이번 일련의 회의와 세미나 결과를 토대로 해서 시장 위험 관리와 감독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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