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대, 김민석·정청래 충돌 격화…'反明' 설전에 '4년 전 이 대통령 공격' 공방도
등록 2026.07.22 05:00:00수정 2026.07.22 05:08:24
김민석 "반명 분열주의 심판해야…지난 지도부 문제 있어 바꿔야"
정청래 "金, 4년 전 이재명 공격하고 이번에는 정청래 공격…습관"
송영길, 유능한 대표론 강조…"가시적 성과, 유능한 진보 만들 것"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들이 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보미, 고민정,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 2026.07.20. since19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21371705_web.jpg?rnd=20260721102755)
[서울=뉴시스] 박영태 기자 =지난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들이 시의회 의원들과 간담회를 하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보미, 고민정,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후보. 2026.07.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 간 신경전이 나날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자기 정치' '선거 책임론' 등에 이어 '반명'(반 이재명 대통령)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해 '반명·분열주의 심판'을 내걸었고, 정 전 대표는 지난 2022년 김 전 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을 공격했다고 맞받았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반명, 분열주의는 심판해야 한다"면서 '반명' 프레임을 띄웠다.
그는 특히 "김대중을 공격했듯 이재명을 공격하고, 노무현을 흔들듯 분열을 부추기는 거짓 평론에 말한마디 못하고 노코멘트 하는 당대표"라면서, 유시민 작가와 정 전 대표를 싸잡아 비판했다. 아울러 "지난 1년처럼 또다시 '명청 대전' 기사 제목을 보길 원하나. 명청 대전을 끝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전 총리는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선 "반명적 흐름, 분열주의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본다"며 "명청 대전이라는 얘기가 나올 필요가 없는데 (나오니까) 거기에 지난 지도부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래서 바꿔야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정청래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전 총리의 '반명·분열주의 심판' 발언을 겨냥해 "반명을 입에 올리는 자가 반명이고, 분열을 입에 올리는 자가 분열 갈라치기"라며 "반명 분열주의를 입에 올리는 자가 실제 반명 분열주의자다. 나는 통합과 개혁만 말하겠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서울시의회 당대표 후보자 초청 간담회에서 "반명 분열주의를 이야기하는 것이 반명 분열주의다? 그렇지 않다"며 "ABC 갈라 치기, 정권 필패 발언 이런 것들이 반명이고 분열주의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재차 반박했다.
정 전 대표는 김 전 총리가 2022년 당대표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지방선거 패배에 이재명 대통령의 책임이 있다는 내용의 과거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면서 맞불을 놨다.
정 전 대표는 21일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 해당 기사를 직접 소개하면서 "이것은 4년 전 기사다. 4년 전 전당대회 때 김민석 의원이 이재명 당시 의원을 공격했던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전당대회를 할지라도 이재명 의원을 공격하듯이, 또 지방선거 끝났다고 해서 모든 책임을 저 혼자 당대표에게 책임이 있는 양 공격하는 것은 습관이고 버릇이라고 생각한다"며 "습관처럼 4년 전에는 이재명 공격하고, 4년 후에는 정청래 공격하고 이런 네거티브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합동연설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김 전 총리를 향해 "이건 습관성 아닌가"라며 "이것은 전형적인 남 탓이다. 왜 내 탓은 없나. 그렇게 하지 말자"고 언급했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전 총리 측에서는 친명(친 이재명 대통령) 주자 이미지를 부각해 승기를 잡으려는 모양새다. 반면 정 전 대표 측은 '개혁'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명청 대결 구도는 부각하지 않으려고 하는 양상이다.
송영길 의원은 유능한 대표론을 부각하고 있다.
송 의원은 21일 서울시의회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에서 "제가 당대표를 맡게 되면 가시적 성과, 유능한 진보,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고 다음은 정권 재창출이다. 정권 재창출을 못하면 모든 것이 원상회복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