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친구들 축하한다"…스페인 조종사의 위험한 농담
등록 2026.07.22 07:08:21
![[에세이사=AP/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탑승한 버스가 20일(현지 시간)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 에세이사의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로 향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2연패를 노렸던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 미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열린 결승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6.07.21.](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01446195_web.jpg?rnd=20260721081855)
[에세이사=AP/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이 탑승한 버스가 20일(현지 시간)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 에세이사의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로 향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2연패를 노렸던 아르헨티나는 지난 19일 미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열린 결승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6.07.21.
20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스페인 조종사가 기내 방송을 통해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에서 우승한 것처럼 언급해 아르헨티나 승객들이 기뻐하다가 실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을 보면 해당 항공기는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이 열릴 때, 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종사는 기내 방송을 통해 "경기는 연장전 마지막까지 치열했다. 양 팀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월드컵 결승에서 우승할 수 있는 팀은 단 한 팀뿐"이라며 "아르헨티나 친구들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아르헨티나 승객들은 가짜뉴스라고 생각하지 못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기내에서 펄쩍 뛰며 환호했다.
그러나 이내 조종사가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말하자 기내는 침묵에 빠졌다.
![[마드리드=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벨레스 광장에서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환영 행사가 열려 축구 팬들이 선수단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스페인은 지난 19일 미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열린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1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26.07.21.](https://img1.newsis.com/2026/07/21/NISI20260721_0001446122_web.jpg?rnd=20260721080037)
[마드리드=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시벨레스 광장에서 스페인 축구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환영 행사가 열려 축구 팬들이 선수단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스페인은 지난 19일 미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서 열린 결승에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1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26.07.21.
한 아르헨티나 언론은 조종사의 행동에 대해 "끔찍하다"며 "의심스러운 유머 감각으로 끔찍한 행동을 했다. 승객들이 조종석에 들어가거나 그를 직접 만나고 싶었을 수도 있다. 엄청난 실수였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경기는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고,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정상을 탈환했다.
해당 항공사와 노선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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