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크루즈 관광객 급증…"정규직 보안인력 확충해야"
등록 2026.07.22 10:57:45
부산노동포럼, 부산항만공사 규탄 기자회견
"계약직 채용과 임시시설 설치에만 의지해"
BPA "크루즈 수요 변동 탓 정규직 채용 어려워"
![[부산=뉴시스] 사단법인 부산노동포럼이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항만공사(BPA)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직 보안인력 채용 추진을 지적하고 있다. (사진=부산노동포럼 제공) 2026.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02192469_web.jpg?rnd=20260722103135)
[부산=뉴시스] 사단법인 부산노동포럼이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부산항만공사(BPA)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계약직 보안인력 채용 추진을 지적하고 있다. (사진=부산노동포럼 제공) 2026.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올해 부산을 찾은 중국발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사단법인 부산노동포럼이 부산항만공사(BPA)의 계약직 채용 계획을 지적하며 정규직 보안인력 확대를 촉구했다.
부산노동포럼은 22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BPA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최 측은 "올해 중국발 크루즈 운항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서 부산항을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지만 BPA는 계약직 채용과 임시시설 설치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항·영도 크루즈터미널에 X-ray 검색기 8대가 추가 설치되는 만큼 검색기 운영과 24시간 교대근무, 보안검색·X-ray 판독, 승객 안내, 질서 유지 등을 고려하면 최소 100명의 보안인력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PA는 계약직 10명만 채용하려 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영도크루즈터미널 운영을 위한 최소 인력 수준이어서 실제 보안인력 확충 효과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부산항 보안인력 부족으로 크루즈 접안 시 선상 보안검색에 의존하는 상황"이라며 "선상 보안검색은 치외 법권 문제와 현장 통제, 긴급 대응에 한계가 있어 폭발물·위험물 반입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이 어렵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관광객은 계속 증가하는데도 보안 인력과 시설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 부산항 경쟁력은 약화될 수밖에 없다"며 "정규직 보안인력 확충과 장기적인 시설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PA는 올해 크루즈 관광객 증가가 중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으로 당초 일본 기항을 계획했던 중국발 크루즈선이 대체 기항지로 부산을 선택한 데 따른 것으로 보고, 향후 수요 변동 가능성을 고려하면 정규직 채용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올해 상반기 부산항에는 크루즈선 219항차가 입항해 관광객 32만여 명이 찾는 등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