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소식]백운산 칠족령 옛길 정비사업 추진 등
등록 2026.07.22 16:11:31

정선 백운산 칠족령.(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국가 명승인 백운산 칠족령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보전하고 산불 피해로 훼손된 탐방환경을 복원하기 위해 ‘백운산 칠족령 옛길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1억원을 포함한 총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백운산 칠족령은 평창과 정선을 잇던 대표적인 옛길이자 동강의 감입곡류와 석회암 절벽이 어우러진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21년 국가 명승으로 지정됐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재로 훼손된 등산로 구간을 복원하고, 노후 로프를 철거한 뒤 400m 구간에 로프난간을 새로 설치하는 등 탐방객의 안전성을 크게 높일 예정이다.
또한 안내판 5개소, 의자 및 평상 10개소를 조성하고 옛길의 유래와 역사적 기록을 담은 안내 콘텐츠를 정비한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칠족령의 역사성과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보전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대표 탐방명소로 가꿔 나가겠다"고 전했다.
◇북평면 건강위원회 발대식 개최… 주민 주도 건강마을 조성
정선군이 22일 북평면 숨바우길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건강한 마을 조성을 위한 '북평면 건강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북평면 건강위원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건강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주민 참여형 조직으로, 맞춤형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건강위원, 지역 주민, 타 지역 건강위원회 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위촉장 수여와 건강 선언문 낭독 등의 공식 행사에 이어 참가자들은 숨바우길 일원에서 걷기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건강 실천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22일 북평면 숨바우길에서 최승준 정선군수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평면 건강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군은 2014년 고한읍을 시작으로 주요 읍·면에서 건강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북평면 출범을 통해 주민 참여형 건강마을 조성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북평면 건강위원회가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구심점이 되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선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에 형광등 무선리모컨 설치
정선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임채혁)가 6월부터 7월까지 정선읍 귤암리와 가수리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및 노인 등 50가구를 대상으로 ‘형광등 무선리모컨 설치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마을 이장과 청년회 등 지역 주민들이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무선리모컨을 설치하고 안부를 살피는 이웃 돌봄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의 주거 편의를 돕고 낙상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기여했다.

정선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지난 21일 취약계층에 형광등과 무선리모컨을 설치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임채혁 민간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이 협력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을 지원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량면 의용소방대, 독거노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 봉사
정선 여량면 의용소방대(대장 박일철) 대원 10명이 지난 21일 구절리에 거주하는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원들은 건강상의 어려움으로 집 안 정리에 어려움을 겪던 어르신을 위해 실내외 청소, 생활쓰레기 수거, 묵은 짐 정리 등을 실시하며 쾌적하고 위생적인 주거 공간을 선물했다.

여량면 의용소방대원들이 독거노인 가구에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정선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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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철 여량면 의용소방대장은 "어르신이 깨끗해진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하시길 바란다"며 봉사 지속 의지를 밝혔고, 유신 여량면장은 "궂은 날씨에도 참여해 준 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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