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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만들고 수도복 입어보고…서울 도심서 가톨릭문화박람회

등록 2026.07.23 07:00:00

8월 8~9일 덕수궁 돌담길·서울시청 일대

야외 고해소 운영…2027 서울 WYD 사전 축제

[서울=뉴시스]'2026 가톨릭문화박람회' (사진=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26.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026 가톨릭문화박람회' (사진=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2026.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십자가를 직접 만들고 수도복을 입어보며 천주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덕수궁 돌담길 일대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4층 후생동 강당에서 '2026 가톨릭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로가 가까워진 순간'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1년 앞두고 마련된 사전 행사다. 천주교 문화를 시민들의 일상 속으로 끌어와 신자와 비신자,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 기간 매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덕수궁 돌담길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전시 부스가 운영된다.

수도공동체와 평신도 신심·사도직 단체 등 71개 단체가 참여해 성물과 굿즈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은 십자가 만들기와 수도복 착복 체험 등을 통해 천주교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소개하는 홍보부스도 함께 마련된다.

덕수궁 돌담길 곳곳에 조성되는 '다소니길', '보케이션 카페' 등에서는 방문객들이 쉬어가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도 운영된다.

영성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야외에서 고해성사를 할 수 있는 '밝은 야외 고해소(화해공원)'와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며 침묵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 챙기기'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 속에서 잠시 쉼과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문화공연도 이어진다. 양일간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 강당에서는 수도회와 청년공동체, 이주사목공동체 등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져 가톨릭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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