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사우디 해안에서 유조선 피격후 화재발생--영국 UKMTO발표
등록 2026.07.23 11:06:41수정 2026.07.23 12:32:24
"후티군이 사우디 관련 선박의 홍해 통과 금지 발표후"
호르무즈 이어 홍해 관문 봉쇄위기, 운임 인상도 우려
![[홍해=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를 위협하면서 국제유가가 2% 넘게 올랐다. 사진은 2024년 8월 25일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반복된 공격을 받은 유조선 '수니온'호가 화염에 휩싸여 있는 모습. 2026.07.23.](https://img1.newsis.com/2026/07/22/NISI20260722_0002192118_web.jpg?rnd=20260722062013)
[홍해=AP/뉴시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봉쇄를 위협하면서 국제유가가 2% 넘게 올랐다. 사진은 2024년 8월 25일 홍해에서 예멘 후티 반군의 반복된 공격을 받은 유조선 '수니온'호가 화염에 휩싸여 있는 모습. 2026.07.23.
UKMTO 보고에 따르면 유조선 공격은 홍해의 사우디 아라비아 해역 남서쪽 70해리( 130km)거리에서 일어났다고 했다.
아직 사상자 수나 주변 해역에 대한 피해 등은 보고된 것이 없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공격은 예멘의 후티 군이 홍해에서 사우디 유조선 2척을 목표로 군사작전을 수행했다고 발표한 시각과 비슷한 시점에 이뤄졌다.
후티 그룹은 이틀 전 사우디와 관련된 선박들의 이 지역 통과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사우디 아라비아가 오랫동안 봉쇄했던 이 지역을 이제는 자기들이 장악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번 공격으로 가뜩이나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이 어려운 상황에서 바브 엘만데브 해협으로 통하는 홍해의 해운까지 막히게 될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른 주요 관문들까지 잇따라 통행이 금지 될까봐 우려가 크다.
해운분석회사 크플러는 22일 발표에서 호르무즈와 바브 엘만데브 해협의 선박 통행이 21일 현저히 줄어 들었으며 이는 안보 상황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후티군이 사우디 관련 선박에 대한 공격 위협을 하고 난 뒤 아덴만 근처에서 아예 회항하는 선박들도 여러 척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선박 운영자들은 점점 더 조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플러사는 앞으로도 이 두군데 해상 관문이 계속해서 공격을 받는다면 해운 항로들의 대폭 변경이 불가피하며, 결국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운임 인상으로 세계 에너지 시장의 위기 비용만 더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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