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에스, 15억 규모 원통형 배터리 자동화 설비 수주
등록 2026.07.27 10:52:18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무인 자동화 전문기업 케이엔에스는 15억원 규모의 원통형 배터리 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케이엔에스가 수주한 설비는 차세대 2170 원통형 배터리 제조공정에 적용되는 자동화 장비다.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기술을 통해 높은 검사 정밀도가 강점으로, 밀봉 공정 등에 활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케이엔에스는 올해 초부터 원통형 배터리 수요 확대에 대응해 2170과 4680(46파이) 배터리 제조공정용 자동화 설비 공급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원통형 배터리 적용 분야가 확대되면서 관련 제조설비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배터리백업유닛(BBU) 시장에서도 원통형 배터리 채택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주요 배터리 셀메이커들도 데이터센터용 ESS와 BBU 시장을 겨냥한 원통형 배터리 공급 확대에 나서고 있다.
BBU는 서버 랙 내부에 장착돼 개별 서버와 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분산형 비상전원 장치다. ESS가 데이터센터 전체에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면, BBU는 정전이나 전력 이상 상황 발생 시 즉시 전력을 공급해 데이터 손실과 시스템 중단을 방지하는 비상전력망 역할을 한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전방산업 전반에서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하는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시장 수요도 확대되면서 관련 자동화 설비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현재 논의 중인 프로젝트들도 다수 존재하는 만큼 원통형 배터리 제조설비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 확대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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