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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폭염에 편의점 '얼음창고' 됐다…복날 보양 간편식도 불티

등록 2026.07.27 12:40:59

GS25 얼음 매출 전주 대비 42% ↑

세븐일레븐 아이스크림 53% 증가

CU 보양식 6종 누적 15만개 판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26일 대구 동구 율하체육공원 바닥분수에서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7.26.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지난 26일 대구 동구 율하체육공원 바닥분수에서 학생들과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07.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40도에 육박하는 찜통더위가 주말 동안 이어지면서 편의점 얼음과 아이스크림, 이온음료 등 여름 상품 매출이 일제히 뛰었다. 중복까지 겹치면서 보양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편의점은 '동네 얼음 창고'이자 간편 보양식 판매처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 등에 따르면 기상청은 지난 주말 전남과 경북, 경남, 대구 등 남부지방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일 최고체감온도 38도 또는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 예상될 시 발령된다.

기상청은 이번 주도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특히 전남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8도 이상 오르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극단적인 더위를 예상했다.

무더위에 편의점은 얼음과 아이스크림 등 여름 상품 매출이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렸던 전주 대비 올랐다. 25일 중복을 맞아 보양식 카테고리 매출도 증가했다.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4월 19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함백산 중앙공원에서 한 반려견이 얼음컵을 핥고 있다. 2026.04.19. jtk@newsis.com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4월 19일 경기 평택시 고덕동 함백산 중앙공원에서 한 반려견이 얼음컵을 핥고 있다. 2026.04.19. [email protected]


GS25의 경우 지난 25~26일 얼음 매출이 전주 주말 대비 42% 올랐다. 이온음료는 41.7%, 아이스크림은 31.2% 매출이 전주 대비 신장했으며, 생수도 지난주 주말보다 26.5% 더 팔렸다.

CU도 같은 기간 아이스드링크(파우치음료) 매출이 38.5% 올랐다. 얼음 38.2%, 생과일 스무디 29.4%, 생수 28.1%, 아이스크림 26.6%, 이온음료 24.6% 순으로 매출이 많이 올랐다.

세븐일레븐도 무더위 대응 상품들이 지난주 대비 많이 팔렸다. 아이스크림 53%, 얼음컵 43%, 스포츠음료 41%, 파우치음료 38% 등이다. 쿨토시 등 여름용품 매출도 36% 올랐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중복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서울의 한 삼계탕 음식점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6.07.2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중복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서울의 한 삼계탕 음식점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6.07.24. [email protected]


지난 토요일이 중복이었던 만큼, 간편하게 편의점에서 보양식을 해결하는 이들도 많았다.

GS25에 따르면 복날 선호도가 높은 닭(계)이 들어간 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9% 올랐다. 특히 복날을 맞아 '유어스(P)하림한마리삼계탕800G'이 GS25의 60여종 닭 간편식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 또 다른 보양 식재료인 장어가 들어간 간편식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83.2% 증가했다.

CU도 삼계, 장어, 훈제오리 등 대표 보양 식재료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 6종이 많이 팔렸다고 한다. 삼계 삼각김밥, 보양 삼계 버거, 보양 장어 한마리 정식 등으로 6종 누적 판매량이 15만개를 돌파했다.

세븐일레븐도 하림과 협업한 '세븐셀렉트 영양반계탕', '김희은들깨듬뿍수제비' 등 지난달부터 순차 출시한 여름 보양식과 먹거리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업계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7, 8월 이온음료와 주료, 제철 과일 할인 행사를 잇달아 선보이며 여름철 소비 수요를 겨냥한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여름 상품 할인뿐만 아니라 무더위를 피해 증가하는 배달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여러 행사도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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