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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 갯벌식생 복원…블루카본 관광 명소로 탈바꿈

등록 2026.07.27 15:03:12

서산시, 125㎞ 갯벌생태길 조성…2028년 완공

[서산=뉴시스] 송승화 기자 = 가로림만 내 모래톱에서 포착된 점박이물범.(사진=세종시청).2026.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송승화 기자 = 가로림만 내 모래톱에서 포착된 점박이물범.(사진=세종시청).2026.07.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가로림만'을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하기 위해 대규모 생태 보존·활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확대 등재되면서 가로림만은 국제적으로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시는 이를 계기로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갯벌식생 복원, 갯벌생태길 조성 등 굵직한 사업을 추진한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은 점박이물범 보존관을 중심으로 해양생태계 보존과 활용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며, 통과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긴밀히 협의 중이다.

팔봉산 인근 갯벌에서는 염생식물 군락지를 조성하는 갯벌식생 복원 사업이 진행된다. 칠면초, 해홍나물, 갯잔디 등 염생식물이 5.4㏊ 규모로 식재돼 탄소흡수 기능을 갖춘 '블루카본' 관광 명소로 탈바꿈한다. 주차장과 탐방데크도 함께 들어서며,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또 가로림만 해안을 일주할 수 있는 125㎞ 규모의 갯벌생태길도 조성된다.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며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국가해양생태공원과 연계해 휴식·체험·교육 기능을 갖춘 '서산 국가(지방)정원'을 조성하고 어업·특산물·문화와 연계한 해양 신산업 개발로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이완섭 시장은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가로림만의 생태학적 가치가 미래 세대에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가로림만이 세계인이 찾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로림만은 육지에서 점박이물범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장소로 생태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이 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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