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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美반도체 약세·유가 급락' 엇갈린 신호…코스피, 변동성 또 커지나

등록 2026.07.28 07:33:58

엔비디아·AMD 약세에 CXMT 상장 여파까지…外人 수급·반도체 대형주 흐름 변수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65.13포인트(0.97%) 오른 6755.75 마감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7.27.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65.13포인트(0.97%) 오른 6755.75 마감한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 2026.07.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28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와 AMD, 마이크론 등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한 데다, 창신메모리 상장 흥행에 이은 중국의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이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주 약세에도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2.44포인트(0.51%) 오른 5만2209.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6포인트(0.02%) 상승한 7413.24를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3.74포인트(0.18%) 내린 2만4932.08에 장을 마감했다.

반도체주는 장 초반 전반적인 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AMD와 테라다인은 각각 5.17%, 4.33% 내렸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도 2.25%하락하며 업종 전반의 약세를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4.99% 하락하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애플에 내줬다.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7.47% 급락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오픈AI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최대 2500억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CXMT)의 증시 상장이 흥행한 데 이어 중국이 반도체 제조 핵심 장비인 DUV 노광장비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반도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면서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브렌트유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8.7% 내린 배럴당 88.36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7.5% 하락한 배럴당 82.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5.13포인트(0.97%) 오른 6755.75에 장을 마쳤다.

이날 115.65포인트(1.73%)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6800포인트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외국인 순매도에 밀려 점차 상승분을 반납하면서 오전 장중 본격적으로 하락 전환했다. 그러다 오후들어 재차 지수는 상승 전환했고, 개인 중심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상승폭을 1% 가까이 확대했다.

코스피200야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5.01% 내린 1020.65에 마감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야간 선물은 장중 한 때 7% 넘게 큰 폭 하락했다"면서 "MSCI 한국 지수 ETF는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 축소하며 1.08% 하락으로 마감한 가운데 MSCI 신흥 지수 ETF는 중국 기업 강세 등에 힘입어 0.46% 상승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23%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62%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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