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기요사키 "美, 2008년 위기 직전 닮아…금·비트코인 보유해야"
등록 2026.07.28 22:00:00
![[서울=뉴시스] 로버트 기요사키 (사진= 기요사키 엑스 캡처 ) 2025.0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1/10/NISI20250110_0001747836_web.jpg?rnd=20250110150443)
[서울=뉴시스] 로버트 기요사키 (사진= 기요사키 엑스 캡처 ) 2025.0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가 미국 국차부채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점을 최대 리스크로 거론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경제학자 기요사키는 자신의 SNS에 미국의 현 재정 상황을 비판하며 법정화폐보다 희소성이 있는 실물자산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그가 수년간 금융시스템 붕괴를 반복적으로 경고했지만 예측 시점이 번번이 빗나갔다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가요사키는 희소성이 있고 정부가 마음대로 공급을 늘릴 수 없는 자산을 '하드 애셋(Hard Assets)'이라고 했다. 이는 금과 은, 비트코인 등이 포함돼 법정화폐 시스템이 약화될 때 자산 가치를 보호해준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날 미국의 재정 상황을 2008년 금융위기 직전과 비교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당시 미국 국가부채는 약 9조 5000억 달러였지만 현재 39조 6000억 달러에 육박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실제 미국 재무부 자료를 보면 지난 22일 기준 미국 국가부채는 39조 6400억 달러를 기록하며 40조 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다.
기요사키는 미국 정부가 약 90일마다 1조달러씩 새로운 부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분에 1달러씩 사용한다고 가정해도 1조달러를 모두 쓰는 데 약 3만2000년이 걸린다"며 현재 부채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법정화폐를 저축하는 것 자체가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신의 대표적 투자 원칙 중 하나로 "부자는 돈을 저축하지 않는다"는 점을 말하며 부자들은 인플레이션이나 정부의 자산 압류 위험을 견딜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가상자산에 대한 시각도 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랫동안 금과 은이 '건전한 화폐(sound money)'로 여겨왔지만 이제는 비트코인을 중앙정부가 무한정 발행하는 법정화폐의 대안으로 보고 있다. 특히 총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을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더리움의 경우에는 스마트계약 기능과 탈중앙화금융(DeFi),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서 커지고 있는 역할을 높게 평가했다.
그럼에도 기요사키의 주된 메시지는 정확한 시장 타이밍 예측보다 개인이 스스로 시장을 공부하고 정부가 발행하는 법정화폐에만 의존하지 않는 자산 포트폴리오 구축에 있다. 그는 본인이 예상하는 금융 시스템의 대전환이 실제로 일어나든 그렇지 않든 늘어나는 국가부채와 법정화폐 가치 하락 가능성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투자자들이 계속 고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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