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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원 거인으로 기억될 것"…최측근 故 그레이엄 애도

등록 2026.07.29 10:10:12

장례식 참석 추도사…"미 고유의 인물이자 잊지 못할 친구"

네타냐후 총리·젤렌스키 대통령 등 외국의 정상들도 참석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워싱턴국립대성당에서 엄수된 故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전 상원의원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낭독하고 있다. 2026.07.29.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워싱턴국립대성당에서 엄수된 故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전 상원의원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낭독하고 있다. 2026.07.29.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최근 별세한 고(故)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전 상원의원 장례식에 참석해 고인을 "상원의 거인"으로 평가하며 추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워싱턴국립대성당에서 엄수된 장례식에서 추도사를 통해 "진정한 미국 고유의 인물이자 누구도 결코 잊지 못할 친구"라며 고인을 기렸다.

이어 "그는 선하고 위대한 마음이 완전히 소진될 때까지 미국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인물이었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자신이 태어나서 해야 할 일을 하다가 세상을 떠났다"고 평가했다.

이날 장례식에는 JD 밴스 부통령,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 행정부 고위 인사 및 유력 정치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또 미국을 방문 중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외국의 정상들도 참석했다.

그레이엄 전 의원은 지난 11일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우크라이나를 잇달아 방문한 직후 대동맥 파열로 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이스라엘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장례식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비공개로 회담했다. 2026.07.29.

[워싱턴=AP/뉴시스] 베냐민 네타냐후(왼쪽) 이스라엘 총리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의 장례식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비공개로 회담했다. 2026.07.29.

2003년 상원의원 당선 이후 20년 넘게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대표해 왔으며 러시아와 중국, 이란, 북한을 상대로 강경론을 펼쳐온 대표적인 매파 정치인이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발발한 이란 전쟁을 지지했으며, 이스라엘의 강력한 지지자였다.

또 미국이 국제 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이를 최대한 빨리 끝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우크라이나 지원 및 대러 군사적 대응을 지속해야 한다는 태도를 견지했다.

워싱턴국립대성당은 미국 내 상징적인 장소로 저명한 인사들의 장례식과 추모 행사가 이곳에서 열린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9·11 테러 직후 워싱턴국립대성당에서 연설했으며 2018년 그레이엄 전 의원 절친인 고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전 상원의원 추모식이 여기서 거행됐다. 지난해 열린 고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추모식에는 버락 오바마와 조 바이든 등 미국의 전 대통령 5명 모두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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