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불법 항행 유조선 3척 타격"
등록 2026.07.29 11:51:54수정 2026.07.29 13:02:25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란 정권이 교전 중단 나흘 만에 공습을 주고받은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29일(현지 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몇 시간 전 우리 경고를 무시한 채 안전하지 않고 불법적인 항로를 계속 항해하던 유조선 3척을 타격해 운항을 중단시켰다"고 했다. 사진은 12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 모습. 2026.07.29.](https://img1.newsis.com/2026/07/19/NISI20260719_0002189764_web.jpg?rnd=20260719155340)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란 정권이 교전 중단 나흘 만에 공습을 주고받은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29일(현지 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몇 시간 전 우리 경고를 무시한 채 안전하지 않고 불법적인 항로를 계속 항해하던 유조선 3척을 타격해 운항을 중단시켰다"고 했다. 사진은 12일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 모습. 2026.07.29.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란 정권이 교전 중단 나흘 만에 공습을 주고받은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3척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반(半)관영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29일(현지 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몇 시간 전 우리 경고를 무시한 채 안전하지 않고 불법적인 항로를 계속 항해하던 유조선 3척을 타격해 운항을 중단시켰다"고 했다.
위치를 특정하지는 않았으나, '안전하지 않고 불법적인 항로'란 일반적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연안 남쪽 항로를 가리킨다.
혁명수비대는 그러면서 미군의 대(對)이란 해상 봉쇄를 겨냥해 "다시 한 번 경고한다. '아동 살해범 미군'이 이 지역을 지나는 선박에 대해 불법적 간섭과 명령을 하는 것은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24일(미국 시간 23일) 13일 연속 무력 충돌을 끝내고 임시 휴전에 들어갔으나, 나흘 만인 28일 이란이 요르단 미군기지를 공격하고 미국·사우디아라비아가 이라크 동부의 친(親)이란 무장 세력을 공습하면서 다시 긴장이 고조됐다. 다만 미국·사우디의 이라크 공습은 정확한 시간대가 확인되지 않는다.
나아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상선 공격은 미국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문제인 만큼, 미군이 이란에 직접 공습을 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종전 양해각서(MOU) 체제도 이란의 오만 항로 상선 공격 이후 연쇄 보복 공습으로 붕괴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실패시 이란 발전소·교량을 파괴하겠다고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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