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산 아파트 방화사건 동기 수사 집중…일부 주민 진술 확보
등록 2026.07.29 13:06:24수정 2026.07.29 13:40:24
입주민 20여명 참고인 조사
범행동기 파악 위한 일부 진술 확보
![[경산=뉴시스] 이무열 기자 = 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폭발 추정 사고 현장에 불탄 신발이 놓여 있다. 2026.07.23.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21374911_web.jpg?rnd=20260723134651)
[경산=뉴시스] 이무열 기자 = 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폭발 추정 사고 현장에 불탄 신발이 놓여 있다. 2026.07.23. [email protected]
경찰은 아파트 입주민 20여명에 대한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범행 동기를 파악할 수 있는 일부 진술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명확한 사건 동기를 밝히기 위해 필요한 피의자 류모(71)씨 대면조사를 아직까지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전신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류씨가 의식은 있지만 경찰조사에 응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기 때문이다.
경찰은 류씨가 치료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건강이 회복돼야 체포영장 집행과 대면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으로 정해진 대면조사 일정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해자, 경비원, 입주민, 관리사무소 직원 등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가며 사건 당시 상황과 류씨의 범행 전후 행적을 확인하고 있다.
류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과 압수물 분석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휴대전화 일부가 불에 탄 만큼 분석 결과를 확인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산=뉴시스] 이무열 기자 = 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 추정 사고가 발생해 현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6.07.23.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3/NISI20260723_0021374502_web.jpg?rnd=20260723104936)
[경산=뉴시스] 이무열 기자 = 23일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시 사동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폭발 추정 사고가 발생해 현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2026.07.23. [email protected]
사건 전날 아파트 폐쇄회로(CC)TV 13대가 꺼졌다는 내용도 조사 중이다.
다만 CCTV가 꺼졌다는 내용은 현재까지 주민 진술을 통해 제기된 단계다. 관리사무소 모니터 화면만 꺼진 것인지 녹화장치의 작동까지 완전히 멈춘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CCTV 저장장치에 대한 포렌식과 증거물 분석 등을 거쳐 실제 작동 여부와 영상 복구 가능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CCTV가 꺼진 시점과 경위, 류씨의 관련성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아파트 관리비 공개와 운영 절차 등을 둘러싼 장기간의 갈등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는지도 살피고 있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주민 요청으로 실시된 감사에서 관리비 공개액 불일치와 폐지 판매 수익 미공개 등 관리상 미비가 확인됐다. 다만 감사 결과나 주민 간 갈등이 직접적인 범행 동기로 작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망자 1명을 제외한 피해자 중에서는 류씨 외에도 3명 가량이 위독한 상태다.
![[경산=뉴시스] 이무열 기자 = 24일 경북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폭발 화재 현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전날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폭발 사건으로 인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이 사고 하루 만에 숨졌다. 2026.07.24.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4/NISI20260724_0021376140_web.jpg?rnd=20260724134150)
[경산=뉴시스] 이무열 기자 = 24일 경북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폭발 화재 현장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전날 오전 8시 29분께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폭발 사건으로 인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50대 여성이 사고 하루 만에 숨졌다. 2026.07.24. [email protected]
A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께 아파트 단지를 비추는 CCTV가 고장 난 것을 확인하기 위해 관리사무소를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전신 화상을 입은 A씨는 서울 소재 화상 치료 전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 하루만인 지난 24일 숨졌다.
앞서 류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29분께 경산시 사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불을 질러 A씨를 숨지게 하고 자신을 포함한 7명을 다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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