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 韓개미 '레버리지 ETF' 투자로 56조 손실 추정
등록 2026.07.29 15:09:25수정 2026.07.29 16:00:25
개인투자자 레버리지 투자 손실액 387억달러 추정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은행이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로 약 387억달러(한화 약 56조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했다.
29일 IB업계에 따르면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기관투자자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 보고서에서 한국 자산을 기초로 한 레버리지 ETF의 시가총액이 지난달 22일 약 525억달러에서 최근 190억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레버리지 상품의 시가총액이 약 335억달러 감소한 이후에도 62억 달러의 신규 설정이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액은 약 387억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이다.
기초자산별로는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의 시가총액이 고점 대비 약 170억달러 줄어 감소폭이 가장 컸다. 코스피200 추종 레버리지 상품은 105억달러, 삼성전자 레버리지 상품은 50억달러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버리지 ETF 관련 상품의 시가총액은 연말 이전에 80억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 증시의 신용융자 잔액도 높은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지난 27일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신용융자 잔액은 32조7000억원으로, 연초 이후 포지션 청산이 약 65%만 진행된 것으로 추정했다.
씨티증권은 "개인투자자들은 아직 투매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코스피가 과열 국면에서 내려왔지만 아직 저평가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