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9득점' 키움, 18-11로 LG 격파…서건창, 3324일 만에 5안타
등록 2026.07.29 22:57:56
4시간 26분 동안 난타전…양 팀 합쳐 40안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1사 2, 3루 상황 키움 박찬혁의 적시타 때 득점한 데이비슨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6.07.29.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21381893_web.jpg?rnd=20260729210721)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초 1사 2, 3루 상황 키움 박찬혁의 적시타 때 득점한 데이비슨이 동료들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4시간 26분간의 난타전 끝에 전날 패배를 설욕, 갈 길 바쁜 LG 트윈스를 잡았다.
키움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18-11 대승을 거뒀다.
전날(28일) 패배를 설욕한 최하위 키움은 시즌 36승(2무 61패)째를 기록했다. 3위 LG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54승 42패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3⅔이닝 10피안타(1홈런) 7실점으로 크게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5회를 마무리한 김선기(1⅔이닝 2실점)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이날 키움 타선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장단 23안타를 폭발했다. 특히 서건창은 2017년 6월2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3324일 만에 개인 최다 타이 5안타를 폭발했다.
LG 선발 마운드에 오른 라클란 웰스는 지난해 한솥밥을 먹었던 키움 타선에 제대로 공략당했다. 그는 3이닝 9피안타(2홈런) 5실점으로 크게 흔들렸다.
이날 LG는 5회에만 김영우, 김진성, 우강훈, 이우찬까지 4명의 투수를 올렸고,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3실점을 기록한 김진성이 패전투수가 됐다.
LG의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은 시즌 30호포를 1회 선제 스리런으로 장식, KBO 역대 외국인 사상 3번째이자 리그 역사상 9번째 3시즌 연속 30홈런 대기록을 세웠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1사 1루 상황 키움 서건창이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07.29.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21381840_web.jpg?rnd=20260729193557)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1사 1루 상황 키움 서건창이 도루에 성공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양 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홈런포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이어갔다.
먼저 앞서 나간 팀은 LG다. LG는 1회말 무사 1, 3루에 오스틴이 하영민의 바깥쪽 커브를 잡아당겨 선제 스리런을 날리며 3점을 선취했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키움은 2회초 무사 1루에 이형종의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이 터지며 추격을 시작했고, 2사 후 서건창과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만든 2, 3루 찬스에 맷 데이비슨의 내야안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김건희의 솔로포로 4-3 역전에 성공한 키움은 4회초 무사 2루에 안치홍의 적시타가 터지며 5-3까지 달아났다.
LG는 곧바로 한 이닝 4득점을 뽑아내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시작과 동시에 문보경, 박동원, 구본혁의 연속 안타가 나오며 1점을 만회한 LG는 2사 1, 2루에 오스틴이 좌측 깊숙한 2루타를 날리며 5-5 균형을 맞췄다. 이후 문정빈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LG는 7-5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LG의 고질적인 불펜 문제가 또 터졌다. 키움은 5회에만 안타 7개, 사사구 4개를 얻어내 9득점을 뽑아냈다.
5회초 1사 후 권혁빈의 안타, 여동욱의 볼넷, 서건창의 안타로 모든 베이스를 채운 키움은 안치홍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밀어내기로 득점을 올리며 빅이닝의 시작을 알렸다.
후속 데이비슨의 적시 2루타로 8-7 역전에 성공한 키움은 박찬혁의 2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고, 이어진 1사 만루에 이형종의 땅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1, 3루엔 우강훈의 공이 크게 빠지며 키움은 1점을 추가했고, 여동욱의 볼넷 이후 2사 만루에 서건창의 쐐기 적시타로 14-7 더블스코어를 만들었다.
LG는 5회말 문보경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으나, 키움은 6회초 1사 2, 3루에 김건희의 적시타로 2점을 달아났다. 6회말에도 1사 만루에 LG가 문성주의 땅볼로 1점을 따라가면 키움은 7회초 2사 2, 3루에 임병욱의 안타로 또 2점을 도망갔다.
LG는 7회말엔 2사 후 송찬의의 2루타에 이재원의 투런포로 2점을 쫓아갔으나, 11-18 이후 더 이상 따라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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