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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살해' 20대 구속기소…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종합)

등록 2026.07.30 14:30:32수정 2026.07.30 14:32:52

[대구=뉴시스]경산 친구 살해 후 피범벅 알몸 활보 피의자는?…24세 정재환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경산 친구 살해 후 피범벅 알몸 활보 피의자는?…24세 정재환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정재환(24)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배상윤)는 살인 등 혐의로 정재환을 구속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정씨는 지난 4일 경북 경산시 하양읍 자신의 자택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학교 동창 A씨를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함께 있던 또 다른 친구 B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검찰은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범행 당시 상황이 담긴 통화 음성파일과 정씨가 범행 직후 촬영한 현장 사진 등을 교차 분석했다. 범행 당시 정씨의 심리 상태에 대한 분석도 진행했다.

정씨는 자신을 진정시키려던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공격했고 피해자가 이미 저항 능력을 완전히 상실한 이후에도 공격을 계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정씨는 피투성이 상태의 나체로 인근 편의점 등을 돌아다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왔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앞서 경찰은 범행의 중대성과 잔인성, 충분한 증거 확보, 범죄 예방 등 공공의 이익 필요성을 고려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정씨의 신상정보 공개를 결정했다.

검찰은 유족과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피고인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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