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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폭염 장기화 대비 노동자·독거노인 보호 등 점검

등록 2026.07.30 16:30:57

폭염대책기간 누적 온열질환자 326명

[수원=뉴시스] 폭염 대응 회의(사진=경기도 제공) 2026.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폭염 대응 회의(사진=경기도 제공) 2026.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30일 31개 시군과 '폭염 대응 추진상황 점검 TF 회의'를 열고 폭염 장기화에 대비했다.

이날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무더위쉼터 운영 ▲건설·산업현장 노동자 보호 ▲독거노인 등 건강취약계층 보호 ▲노숙인 현장 예찰 ▲옥외 체육행사 안전관리 대책 등을 점검했다.

폭염대책기간이 시작된 5월15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발생한 도내 온열질환자는 모두 326명이다. 실외에서 263명, 실내에서 63명 발생했다. 실외 발생 현황을 보면 건설현장 등 옥외작업장에서 발생한 환자가 89명으로 가장 많았고, 논·밭에서 발생한 환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도는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동안 건설공사장·옥외작업장을 중심으로 작업 시간 조정과 휴식시간 보장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31개 시군에서 운영하는 노동안전지킴 112명이 1만443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2만3014회 현장을 점검했으며, 폭염경보 시 오후 2~5시 옥외작업 중지 권고 등 체감온도에 따른 단계별 현장조치를 지속 안내할 방침이다.

또 공사비 2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그늘막, 휴대용 선풍기, 냉방조끼 등 휴게시설과 폭염 예방물품을 지원한다.

폭염취약계층 보호 대책도 강화한다. 현재까지 도는 독거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력 4606명을 동원해 모두 40만9098건의 안전 확인을 실시했다. 폭염 중대경보가 발령될 경우 고위험군은 하루 두 차례까지 안전을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가구는 현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31개 시군에서 무더위쉼터는 9000여 개를 운영 중이며, 일부 무더위쉼터는 9월30일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거리 노숙인 보호를 위해서는 시군별 현장대응반의 순찰을 확대하고, 수원·성남·의정부·부천지역에 노숙인 전용 무더위쉼터 5곳을 운영하고 있다.

김규식 안전관리실장은 "폭염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자연재난"이라며 "건설현장 노동자와 독거노인, 노숙인 등 폭염에 취약한 도민을 중심으로 현장점검과 안전 확인을 더욱 강화해 인명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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