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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전에 죽는다"던 238㎏ 여성…위우회술·비만 주사로 156㎏ 감량

등록 2026.08.02 15:29:00

[서울=뉴시스]11세에 이미 몸무게가 70㎏을 넘었던 한 여성이 156㎏을 감량한 끝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사진=로라 인스타그램 캡처) 2026.08.02

[서울=뉴시스]11세에 이미 몸무게가 70㎏을 넘었던 한 여성이 156㎏을 감량한 끝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사진=로라 인스타그램 캡처) 2026.08.02


[서울=뉴시스]김성은 인턴 기자 = 11세에 이미 몸무게가 70㎏을 넘었던 한 여성이 의사로부터 "30세 전에 사망할 수 있다"는 경고를 들었지만, 156㎏을 감량한 끝에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사연이 화제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영국 노팅엄셔주 맨스필드에 거주하는 로라 부드레비치에네(29)는 어린 시절부터 심각한 비만으로 고통받았다. 11세 때 이미 몸무게가 약 70㎏에 달해 학년에서 가장 체격이 큰 학생이었고, 어린 나이부터 다양한 다이어트와 체중 감량 프로그램에 참여했지만 체중은 계속 늘어났다.

가장 몸무게가 많이 나갔을 때는 약 238㎏이었다. 그는 19세 때 놀이공원에서 안전장치가 잠기지 않아 놀이기구에서 내려야 했던 일을 가장 충격적인 기억으로 꼽았다. 또 앉아서 식사하는 것조차 힘들어 침대에 누워 음식을 먹을 정도로 일상생활이 불편했다고 털어놨다.

의사들은 여러 차례 "이대로라면 30세를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며 건강 악화를 경고했다. 그러나 로라는 "당시에는 전혀 무섭지 않았다. 내 삶에 만족했고 주변 사람들도 내 체중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그의 삶을 바꾼 계기는 22세 때 겪은 유산이었다. 아이를 갖는 것이 꿈이었던 그는 의사로부터 비만이 임신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 뒤 비로소 체중 감량을 결심했다. 그는 "유산을 겪은 순간 '이제는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전까지의 모든 경고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로라는 2020년 10월 위우회술을 받은 뒤 1년 만에 약 127㎏을 감량했고, 이후 비만 치료 주사를 병행해 현재까지 총 156㎏을 감량했다. 현재 몸무게는 약 83㎏으로, 두 딸의 엄마가 됐다.

그는 "체중계 숫자보다 더 큰 성과는 아이들을 갖게 된 것"이라며 "살을 빼지 않았다면 지금의 아이들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월요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시작하라"며 "살은 하루 만에 찌지 않았듯 하루 만에 빠지지도 않는다. 꾸준함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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