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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 사무실에서 손톱 깎는 부장님…"너무 비위 상해" vs "별생각 안 들어"

등록 2026.09.17 06:40:00

[서울=뉴시스] 사무실에서 손톱을 깎는 행동을 두고 불쾌하다는 반응과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사무실에서 손톱을 깎는 행동을 두고 불쾌하다는 반응과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사무실에서 손톱을 깎는 행동을 두고 개인 예절과 위생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와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이 맞서고 있다.

지난 14일 한 SNS에는 "손발톱은 당연히 집에서 깎는 것 아니냐"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손발톱을 집에서 깎는 건 당연한 상식이자 예의"라며 "공공장소에서 깎고 싶으면 화장실에 가거나 빈방을 찾아야 한다"고 토로했다.

해당 글을 본 한 네티즌은 "하나가 부러져서 정리하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본격적으로 10개를 다 깎으면 너무 비위 상한다"며 공감했다. 반면 다른 네티즌은 "손톱 깎아도 별생각 안 들던데 거슬리는 사람이 있구나"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의견을 냈다.

공공장소에서 손톱을 깎는 행동에 대한 불만은 이전에도 꾸준히 제기됐다.

 이처럼 공공장소에서 손톱을 깎는 행동을 향한 거부감은 전부터 이어져 왔다. 지난 1월 유튜브 채널 '종지부 찍어드림'에 올라온 '사무실에서 손톱 깎는 사람 대처법' 영상은 조회수 57만 회를 넘기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 출연자는 "사무실에서 제일 싫은 소리가 손톱 깎는 소리"라며 소리가 나면 자리에서 일어나 "손톱 깎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직장생활 상담 사이트 '애스크 어 매니저(Ask a Manager)'를 운영하는 미국의 소통전문가이자 칼럼리스트 앨리슨 그린은 사무실에서 손톱을 깎는 것은 다른 사람이 무례하다고 느끼는 개인적인 몸단장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부러진 손톱 하나를 급히 다듬는 상황이 아니라면 퇴근할 때까지 참는 편이 맞는다고 짚었다.

손톱 밑에 서식하는 수많은 미생물 때문에 위생상 문제를 일으킨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손톱 밑에서는 세균과 효모 같은 미생물이 쉽게 발견된다. 손을 깨끗이 씻은 뒤에도 병원체가 남아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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