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에 휩쓸린 시민 구한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
등록 2026.08.03 11:03:51수정 2026.08.03 11:40:24
![[인천=뉴시스] 파도에 휩쓸린 시민을 구한 연평부대 장병(왼쪽부터 김정석 중사, 유성호 대위, 김형준 대위, 이태규 대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평부대 제공) 2026.08.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3/NISI20260803_0002202759_web.jpg?rnd=20260803110112)
[인천=뉴시스] 파도에 휩쓸린 시민을 구한 연평부대 장병(왼쪽부터 김정석 중사, 유성호 대위, 김형준 대위, 이태규 대위)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평부대 제공) 2026.08.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파도에 휩쓸린 시민을 구조한 연평부대 장병들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해병대 연평부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1시25분께 인천 옹진군 연평면 구리동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 시민 한 명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해변에서 멀어졌다.
현장에는 연평부대 김형준·김현준·유성호·이태규 대위와 김정석·주대중 중사가 있었다.
가장 가까이 있던 김형준 대위는 즉시 다가가 시민이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도록 몸을 받치며 해변 쪽으로 이동했다.
김현준·유성호·이태규 대위와 김정석·주대중 중사는 곧바로 구명튜브를 확보해 구조에 합류했다.
장병들은 시민이 구명튜브에 몸을 의지할 수 있도록 한 뒤 함께 힘을 모아 해변까지 안전하게 이동했다.
이들은 당시 별도로 구조 사실을 알리지 않고 현장을 이탈했으나, 최근 국방부에 관련 민원이 접수되면서 선행이 알려졌다.
김형준 연평부대 대위는 "시민이 파도에 휩쓸린 모습을 본 순간 지체하면 더 위험해질 수 있다고 판단해 곧바로 다가갔다"며 "동료들이 신속하게 구명튜브를 확보하고 힘을 보태준 덕분에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대중 연평부대 중사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군복을 입은 군인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언제 어디서든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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