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상반기 판매 '주춤'…"디스커버리 라인업 판매 회복이 변수" [수입車 뉴웨이브]
등록 2026.08.04 05:30:00
랜드로버 상반기 2460대 판매…전년비 1.8%↓
디펜더 라인업 성장했지만…디스커버리 부진
레인지로버 라인 준중형 SUV 이보크 역성장
![[서울=뉴시스] 2026년형 뉴 디펜더의 모습. (사진=JLR코리아 제공) 2026.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26/NISI20260126_0002048401_web.jpg?rnd=20260126101605)
[서울=뉴시스] 2026년형 뉴 디펜더의 모습. (사진=JLR코리아 제공) 2026.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럭셔리 SUV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둔화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랜드로버 등록대수는 2460대로 지난해 상반기(2504대) 대비 1.8% 감소했다.
수입차 시장 내 점유율도 1.81%에서 1.34%로 약 0.5%p 떨어졌다.
디펜더 라인업이 올해 678대로 6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판매량(572대)을 뛰어넘었지만, 디스커버리와 레인지로버 라인업의 부진이 이를 상쇄했다.
디스커버리 라인업의 판매량은 64대로 전년 동기(192대) 대비 66.7% 크게 떨어졌고, 레인지로버 라인업은 1718대로 전년 동기(1740대) 대비 1.3% 감소했다.
디스커버리 라인업에선, 준대형 SUV 디스커버리와 중형 SUV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각각 올해 38대와 26대 판매에 그쳤다.
레인지로버 라인업에서는 준중형 SUV인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 180대에서 올해 120대로 33.3% 감소했다.
최고가 라인인 레인지로버 역시 지난해(677대)보다 0.1% 늘어난 678대가 팔리며, 성장세가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수입차 시장이 올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18만4032대로 전년(13만8120대) 대비 33.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과라는 평가다.
재무 성과도 부진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JLR코리아, '윔블던 챔피언십'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기념 고객 초청 경기 관람 행사 개최.(사진=JLR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7/16/NISI20260716_0002188888_web.jpg?rnd=20260716163707)
[서울=뉴시스] JLR코리아, '윔블던 챔피언십' 글로벌 파트너십 연장 기념 고객 초청 경기 관람 행사 개최.(사진=JLR코리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5%, 6.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판매량은 5298대로 전년 대비 10.9% 성장했지만, 핵심 지표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이에 따라 2020년 부임한 로빈 콜건 사장의 리더십도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취임 후 실적 반등을 이끌기도 했으나, 최근 수입차 시장의 전동화 및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 대한 대응이 늦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에는 SV 비스포크 스튜디오를 강남 전시장에 열며 개인 맞춤형 차량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레인지로버의 비스포크 스튜디오는 전 세계 13개 핵심 거점에 설치된 공간으로, 세상에 한 대뿐인 레인지로버를 만들 수 있는 곳이다.
리브랜딩이 진행 중인 재규어의 빈자리를 개인 맞춤형 레인지로버로 채우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이 전기차와 볼륨 모델 중심으로 옮겨가면서, 랜드로버와 같은 럭셔리 브랜드도 방향성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