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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서 투표자 3600여명 누락 후 1시간 뒤 반영…임의 입력 정황

등록 2026.08.04 14:39:35

국힘 김은혜, 중앙선관위 답변 자료 등 공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당일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자 수 조작 의혹 제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6.3 지방선거 당일 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자 수 조작 의혹 제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08.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6·3 지방선거 당시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자 수를 임의로 입력한 정황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다. 경기 시흥시에서도 3600여명의 투표자가 누락됐지만, 선관위가 이를 즉시 바로잡지 않고 1시간 후에 반영한 것으로 4일 밝혀졌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관위는 자신들이 발표한 시흥시 (오전) 9시, 10시 투표율과 실제 투표율이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9시 투표율 집계 및 발표 당시 정왕본동·연선동·능곡동 등 시흥시 3개동의 투표자 3612명이 누락됐고, 시흥시 선관위가 경기도 선관위에 수정을 문의하자 경기도 선관위는 9시 투표자 수를 바로잡지 않고 10시 투표자 수를 수정하도록 했다"고 했다.

이어 "중앙선관위가 시도위원회 담당자에게 '오류가 발생하면 가감해 다음 시각에 반영해 보고해라'는 이메일 지침 내용이 보도된 바 있다"며 "그대로 경기 시흥시에서 조작이 이뤄진 것"이라고 했다.

현재 김 의원은 경기도 31개 시·군 외에 전국 255개 시·군 투표율을 전수 분석하는 중이며, 다른 지역 통계에서도 비정상적인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고 한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된 질문에 "서울과 인천, 충청까지 비정상적인 패턴이 확인되고 있다"며 "중앙선관위 질의와 답변을 확인해 보고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조작 형태가 나올지 모른다. 계속 파도 기이하고 예상을 넘어서는 투표수 조작이 발견되고 있다. 그러나 공통된 원칙은 있다. 이번에도 들키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했다면 오산"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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