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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신도회 "총무원장 선거, 비방·갈등 멈추고 화합해야"

등록 2026.08.04 17:31:26

4일 입장문 "선거, 한국불교 도약의 전환점 돼야"

[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 (사진=대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신도회가 제38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가 공정하게 치러져 종단 화합과 한국불교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촉구했다.

중앙신도회는 4일 발표한 '제38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즈음한 입장문'을 통해 "총무원장 선거는 종단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종사(宗事)"라며 "선거 때마다 표출된 반목과 갈등의 악순환을 끊고, 수행공동체의 본래 정신에 걸맞은 품격 있는 선거 문화를 정착시켜 사회의 귀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종단 안팎과 온라인상에서 불거지는 갈등과 부적절한 언행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신도회는 "올바른 수행으로 대중을 이끌어야 할 모습과 거리가 있다는 우려가 크다"며 "이는 한국불교의 미래를 위해 포교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수많은 재가불자들에게 안타까움과 참담함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중앙신도회는 ▲선거가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여법하고 공정하게 진행돼 사부대중이 신뢰하는 선거가 될 것 ▲모든 후보자와 선거인, 종도가 이해관계를 앞세운 비방을 지양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수행자의 품격을 보여줄 것 ▲종단 내부 갈등과 이견이 국민 사이에서 희화화되지 않도록 철저히 경계할 것 등을 청원했다.

중앙신도회는 "공정한 선거는 종단의 신뢰를 세우는 첫걸음이며, 화합은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큰 원력"이라며 "새롭게 출범할 종단 지도부가 갈등을 지혜롭게 치유하고 사부대중의 대화합을 이뤄 희망의 등불이 되어주길 두 손 모아 발원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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