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000억원 여에스더 "유언장 써놔…남편은 20%만"
등록 2026.08.05 07:15:06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의사이자 방송인 여에스더가 자신이 세상을 떠나게 될 상황을 고려해 이미 유언장을 써놨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매출액 3000억원 건강기능식품 회사를 운영 중이다.
여에스더는 4일 방송한 SBS TV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유언장과 재산 상속에 관한 얘기를 했다.
드라마 '연인'을 보며 운동을 하던 여에스더는 "17회를 10번 넘게 봤다. 남궁민이 연기한 장현이 이상형이다. 사랑하는 여자가 다른 남자를 만나도, 결혼해도 지켜준다"고 했다.
이어 "남자가 한 여자를 너무 사랑했을 때 아내가 먼저 떠나면 혼자 살 수 없어서 재혼을 빨리한다더라"고 말하며 남편 홍혜걸에게 재혼 및 상속 이야기를 꺼냈다.
홍혜걸은 "그런 일이 없어야겠지만 에스더가 먼저 떠나도 반려견 겨울이와 살겠다"고 했다.
여에스더는 "그냥 새 아내 만나서 살아라. 대신 결혼 전 계약서는 꼭 써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또 "만약을 대비해 조치를 해놨다. 혜걸씨는 (내 재산의) 20% 정도 받으면 된다"고 했다. 홍혜걸은 "내가 배우자인데 다 가져야지 무슨 소리냐. 어떤 유언을 남겨도 배우자는 법적으로 최소 25%는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갑자기 교통사고 같은 일이 생길 수도 있지 않나. 죽는 사람 뜻에 따라 재산을 배분하는 방법이 있고, 그것까지 대비해 이미 유언장을 작성하고 법적 조치를 다 해놨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대신 이 집과 내 퇴직연금은 다 드리겠다. 제발 아이들 것은 빼앗지 말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재산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남편이 다른 여성과 재혼하면 우리 아이들에게 가는 몫이 줄어들 수 있다. 새엄마가 들어오면 애들 몫 뺏는 게 제일 먼저다. 꼭 결혼 전 계약서를 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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