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조 재건축' 목동 8단지 현장설명회 '대우·현산·DL·GS' 참석
등록 2026.08.07 17:16:48
7일 현장설명회 대형 건설사 4곳 참여
대우 단독 입찰 유력…수주경쟁 가능성
"실착공 후 공사비 동결…홍보 공영제"
"이주비 대출 상한 등 금융 조건 중요"
![[서울=뉴시스] 이연희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8단지 재건축조합 관계자가 7일 오후 시공사 입찰 현장설명회에서 건설사 관계자들에게 입찰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2026.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7229_web.jpg?rnd=20260807170227)
[서울=뉴시스] 이연희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8단지 재건축조합 관계자가 7일 오후 시공사 입찰 현장설명회에서 건설사 관계자들에게 입찰 주요 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2026.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아무래도 최근 건설 경기와 재건축 현장 상황이 반영된 것 같아요. 4곳이나 왔을 줄은…"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8단지(목동 8단지) 재건축조합이 7일 오후 3시 목동역 인근 조합 사무실에서 개최한 시공사 입찰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과 IPARK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GS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다.
목동 8단지는 기존 1352가구를 1881가구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사업 규모는 약 1조1119억원, 평(3.3㎡)당 공사비는 965만원 수준이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 사업시행계획인가, 2028년 1분기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같은 해 말 이주를 목표로 삼았다.
시공사 선정 과정의 첫 단계인 현장설명회에 4개사가 참여한 만큼 이로써 수주경쟁이 벌어질 가능성도 생겼다. 다만 대우건설이 오랫동안 8단지 재건축에 공을 들여온 만큼 단독 입찰 및 수의계약이 유력하다는 관측도 여전하다.
실제 대우건설 관계자들은 이날 현장설명회가 시작되기 전 일찌감치 조합 사무실을 찾아 가장 먼저 참여 의향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로도 IPARK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GS건설 등 다른 대형 건설사 실무진들이 줄줄이 조합 사무실 안으로 들어오면서 미리 자리를 잡고 있던 대우건설 관계자들은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목동 8단지 조합은 오는 9월22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하고 12월 22일 총회를 열어 투표로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12월 5일과 같은 달 22일에는 두 차례 합동설명회를 실시한다.
![[서울=뉴시스] 이연희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8단지 재건축조합이 7일 오후 개최한 시공사 입찰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과 IPARK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GS건설 등 4개사가 참석해 참여 의향을 밝혔다. 2026.08.07. dyhle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7232_web.jpg?rnd=20260807170539)
[서울=뉴시스] 이연희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8단지 재건축조합이 7일 오후 개최한 시공사 입찰 현장설명회에는 대우건설과 IPARK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GS건설 등 4개사가 참석해 참여 의향을 밝혔다. 2026.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IPARK현대산업개발은 실무진 4명을 보내 8단지 재건축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목동 6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확정된 DL이앤씨 관계자는 "목동 재건축 초기에 가능한 많은 단지를 수주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목동 8단지는 이날 현장설명회에서 공사비 동결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계약 후 1년간, 또 실착공 후 준공할 때까지는 물가 상승에 따라 공사비를 증액할 수 없다. 증액 한도도 700억원 이내로 제한했다.
나아가 세대당 주차대수는 2.2대, 커뮤니티 시설은 세대당 2.7평(3.3㎡)을 제시했다. 조경공사비는 평당 240만원 이상, 발코니 확장 공사비는 전 세대를 포함해 견적을 내도록 했다.
설명회는 약 20여 분 만에 마무리됐다. 서류로 입찰 관련 문의를 받기로 한 만큼 별도의 질의응답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종건 목동 8단지 조합장은 "양천구청의 의견을 수용해 표준안 그대로 공사비 증액 등의 조건을 담았다"며 "현장 폐쇄회로(CC)TV를 조합 사무실에 옮겨와서 현장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은 새로 담은 조치"라고 설명했다.
입찰을 희망하는 시공사들은 홍보 공영제를 실시한다. 입찰에 참여할 시공사는 단지 내 활동 홍보직원을 정해 조합에 명단을 제출해야한다. 홍보직원은 조합원 100명당 1명, 총 14명만 등록할 수 있다.
김 조합장은 "제안 조건을 비롯해 자본 등 금융프로그램이 중요하다"며 "추가 이주비 대출 상한선과 대출이자, 분담금에 대한 남기 시점 등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이자도 성수 쪽처럼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1% 수준으로 적용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목동 8단지 재건축은 상가를 제척한 상태로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상가 소유주 31명 중 6명은 재건축 참여를 원하는 만큼 이제라도 복귀하면 협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시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8단지 재건축조합 관계자들이 7일 오후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현장설명회를 열고 건설사의 입찰 참여 의향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2026.08.07. dyhle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07/NISI20260807_0002207237_web.jpg?rnd=20260807170746)
[서울=뉴시스]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아파트 8단지 재건축조합 관계자들이 7일 오후 조합 사무실에서 시공사 현장설명회를 열고 건설사의 입찰 참여 의향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있다. 2026.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목동1~14단지는 1985~1988년 양천구 목동·신정동 일대에 조성된 총 392개 동, 2만6000여 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재건축이 완료되면 약 5만 가구 규모의 신도시급 주거단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약 30조원으로 추산된다.
앞서 가장 먼서 시공사 선정을 완료한 곳은 목동 6단지다. 6단지는 지난 6월 DL이앤씨를 최종 선정했다. 새 단지명은 '아크로 목동리젠시'다.
같은 달 열린 목동 10단지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등 6개사가, 목동 13단지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 DL이앤씨, 대우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등 5개사가 참여했다. 지난달 목동 12단지 현장설명회에는 GS건설, 대우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포스코이앤씨 등 4개사가 찾아 참여 의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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