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공사비 급등…"물가 상승분 반영 특례를"
등록 2026.08.10 15:05:25
부산상의, 지역 건설업계 현안 간담회 개최
"6월 말까지 공사비 5.8%↑…시공사 감내 어려워"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10일 부산진구 부산상의 회관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지역 건설업계 현안 간담회'를 열고 부지조성공사 참여를 준비 중인 지역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26.08.10. dhw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666_web.jpg?rnd=20260810150146)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10일 부산진구 부산상의 회관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지역 건설업계 현안 간담회'를 열고 부지조성공사 참여를 준비 중인 지역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26.08.10. [email protected]
부산상공회의소는 10일 부산진구 부산상의 회관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지역 건설업계 현안 간담회'를 열고 부지조성공사 참여를 준비 중인 지역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과 정임수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부이사장, 박재홍 부산시 신공항추진본부장, 정형열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회장, 강동국 대한건설협회 경남도회 회장, 대우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한 지역 건설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중동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자재뿐 아니라 장비와 인건비까지 크게 올라 공사비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적정 공사비 확보가 지역업체와 협력사의 경영 안정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건설산업 생태계 유지에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현행법상 가덕도신공항처럼 본 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사업은 계약 전 물가상승분을 반영할 근거가 없어 별도의 특례 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정형열 대한건설협회 부산시회 회장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4월 말 기준 중동 사태 등의 영향으로 공사비가 4.3%, 금액으로는 약 4600억원 증가했다"며 "컨소시엄 구성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공사계약까지 1년6개월이 지체된 만큼 이 기간의 물가상승분은 반영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10일 부산진구 부산상의 회관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지역 건설업계 현안 간담회'를 열고 부지조성공사 참여를 준비 중인 지역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26.08.10. dhw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0/NISI20260810_0002208668_web.jpg?rnd=20260810150215)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는 10일 부산진구 부산상의 회관에서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지역 건설업계 현안 간담회'를 열고 부지조성공사 참여를 준비 중인 지역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26.08.10. [email protected]
박재복 지원건설 회장은 "현행 법만 적용해 사업을 강행한다면 대우건설이 사업을 포기하지는 않더라도 공사를 8년 안에 마무리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정임수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부이사장은 "올해 우선시공분 예산 6500억원이 확보된 상태이며, 2023년 기본계획 이후 3년이 지나 재입찰 과정에서 물가 상승분 2000억원도 증액했다"며 "추가 물가상승분 반영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하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상의는 이날 논의된 지역 건설업계의 의견을 국토교통부와 예산당국, 주관사인 대우건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을 넘어 남부권 전체의 미래가 걸린 핵심 국책사업인 만큼 어떠한 경우에도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불가항력적인 대외 여건 변화로 공사비 부담이 커진 현실을 정부와 시공사가 충분히 고려해 지역 건설업계가 안정적으로 참여하고 사업의 품질과 공기를 함께 확보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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