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 되는 시장은 버거뿐" 이랜드도 '버거 브랜드' 만든다
등록 2026.08.11 13:45:32
런치플레이션 장기화 속 가성비 메뉴 버거 주목
이랜드이츠, 외식업 노하우 살려 브랜드 론칭 준비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하면서 가성비 메뉴로 버거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랜드가 버거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이츠는 신규 버거브랜드 론칭을 위한 구인에 나섰다.
신규 버거브랜드의 전략부터 메뉴, 공간, 마케팅 등 전 영역의 기획부터 론칭까지 맡게 된다.
업계에서는 애슐리퀸즈, 피자몰, 리미니 등 이랜드이츠가 가성비 브랜드를 추구하는 만큼 버거브랜드 역시 가성비를 내세울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 버거업계는 치솟는 외식 물가 속에서 '가성비 한 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서울지역 냉면 한 그릇의 가격은 1만2615원, 비빔밥 1만1769원, 칼국수 1만38원, 삼계탕 1만8154원으로 1만원을 훌쩍 넘는다.
이에 반해 버거와 음료, 사이드메뉴로 구성된 세트메뉴는 1만원을 넘지 않는다.
![[서울=뉴시스]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노브랜드.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02209559_web.jpg?rnd=20260811134513)
[서울=뉴시스]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맥도날드, 버거킹, 롯데리아, 노브랜드.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버거프랜차이즈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의 경우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4310억원, 73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5%, 534% 늘었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의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189억원으로 2017년 이후 8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 증가한 510억원을 기록했다.
버거킹을 운영하는 비케이알(BKR)의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922억원, 4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12.6%, 11.7% 늘어난 수치다.
여기에 버거업계도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의 발길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버거킹은 지난 6월 새우와 게살 등 해산물을 앞세운 '보일링 씨푸드 버거'를 출시하며 소고기와 치킨이 주도하던 햄버거 시장에 새로운 메뉴를 한정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의 판매량은 출시 초기 목표의 약 165%를 기록하며 시장에 안착했다. 해당 메뉴는 초도 물량을 웃도는 판매 호조에 조기 완판됐으나 추가 원재료를 긴급히 확보해 판매를 재개했다.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는 프랜차이즈 버거업계 최초로 프리미엄 흑돈 품종 '버크셔K'를 활용한 신메뉴 '버크셔K 카츠'와 '버크셔K 카츠 어니언' 2종을 출시했다.
버크셔K는 출시 열흘 만에 7만개 이상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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