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청주시장 "오송참사 교훈 삼아 AI 기반 도시안전시스템 구축"
등록 2026.08.11 16:35:27수정 2026.08.11 18:02:24
한일 공동세미나서 "기술·제도·교육 통합 대응"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7회 한일 공동 세미나에서 기조 강연 중인 이장섭 청주시장. (사진=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이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교훈 삼아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7회 한일 공동 세미나에서 '오송참사가 남긴 과제와 AI 기반 재난안전도시 청주의 비전'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송참사의 구조적 원인에 대해 "각종 재난관리 정보를 하나의 판단 체계로 연결하지 못한 시스템의 문제"라고 진단하고, 재난관리 체계의 근본적인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2030년까지 AI 폐쇄회로(CC)TV와 하천 수위, 강우량, 도로 통제 등 재난 정보를 통합하는 AI 도시안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시스템을 통해 위험 징후를 조기 감지하고 공무원이 현장 판단과 주민 대피 등 핵심 대응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참사의 기억과 교훈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것은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 중요한 조건"이라며 "오송참사 희생자 추모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재난안전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송참사의 교훈을 제도와 교육, 기술로 구현하겠다"며 "어떠한 재난에도 더 빠르게 대응하고 회복할 수 있는 AI 재난안전도시 청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일본 지방자치단체 국제화 협회가 공동 주최한 한일 공동세미나는 매년 양국 지자체가 공통으로 직면하는 현안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한국 청주시와 일본 게센누마시가 참여해 재난 대응과 도시 회복력, 지역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