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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證 "LG전자, 캐시카우 전장에 로봇 신사업까지…목표가 25만원으로↑"

등록 2026.08.13 08:51:50

"전장 영업익 기여도 내년 27% 전망"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6.04.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LG전자 본사가 소재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6.04.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iM증권은 LG전자에 대해 전장부문이 가전에 이은 캐시카우로 성장한 가운데 냉각솔루션과 로보틱스 등 신사업의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를 통해 "LG전자에 대한 인식은 IT 내구재 회사에 가깝고, 주요 본업이 금리, 인플레이션, 소비심리 변동에 노출돼 있다"면서 "그럼에도 지난 1년 간 회사의 주가는 주요 가전 업체들과 크게 디커플링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러한 차이가 캐시카우로 성장한 전장(VS)본부와, 냉각솔루션·로보틱스 등 신사업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결과로 판단한다"면서 "신사업과 관련, 장기 비전에 비해 가시성 있는 수주가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웠으나 이제는 그러한 공백이 메워지는 국면이 전개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고의영 연구원은 LG전자의 전장부품의 수익성이 2017~2021년 적자, 2022~2024년 1~2% 수준을 거쳐, 지난해 5%, 내년 8%로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10년 이상의 투자 끝에 가전을 잇는 캐시카우로 등극했다"면서 "3년 전만 하더라도 전사 영업이익에서 전장부품 기여는 5%였으나, 내년에는 27%에 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냉각솔루션은 데이터센터향으로 올 상반기 6000억원 규모 수주를 확보했고 올해 연간 조 단위 수주를 달성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고 연구원은 "수주부터 매출 인식까지 6~9개월의 리드타임을 감안하면, 내년 공조(ES) 본부 매출의 약 20%를 칠러 및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이 담당할 전망"이라며 "소비자용(B2C)를 벗어나, 하이퍼스케일러 설비투자(CapEx)에 연동되는 사업모델로의 확장"이라고 설명했다.

로보틱스는 매출 가시성이 확보되지 않았으나, 분기마다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고 봤다. 고 연구원은 "로보틱스 사업센터를 신설해 부품, 세트, 데이터까지 총괄하는 조직을 갖췄고, 액추에이터는 창원 파일럿 라인에서 초도 생산에 들어갔으며, 하반기 외판 수주 활동을 개시할 예정"이라며 "자체 공장과 데이터 팩토리에 선투입해 검증하는 동시에 외부 고객과의 공동개발 및 수주를 병행하는 구조이며, 엔비디아와의 협업이 로봇·AI팩토리·모빌리티 3개 축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고 연구원은 "신사업에서의 성과가 뚜렷해질수록 주가는 모멘텀을 얻을 전망"이라며 "당장 하반기를 바라보면 냉각솔루션에서 그 가시성이 시작될 전망이고, 로보틱스가 그 다음 순서"라고 언급했다. 이어 "본업은 하반기 계절적 비수기로 쉬어갈 수 있지만, 지금의 주가는 내구재 가격에 AI 옵션을 사는 구간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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