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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도박 빚 때문에"…망치로 키오스크 부순 10대

등록 2026.08.17 10:00:00수정 2026.08.17 11:02:25

3일간 10차례 범행, 키오스크 수리비 380만원

무면허 상태로 훔친 오토바이 타고 도주

[고양=뉴시스] 망치로 키오스크 부수는 범행 현장.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2026.08.17 photo@newsis.com

[고양=뉴시스] 망치로 키오스크 부수는 범행 현장.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제공 영상 캡처) 2026.08.17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망치로 무인점포 키오스크를 부수고 현금을 훔친 뒤, 경찰의 추격을 피해 오토바이를 버리고 달아난 10대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전 0시30분께 "무인점포 금고가 털렸다"는 112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경찰은 범인 검거를 위해 수색에 나섰고, 수색 중에도 비슷한 내용의 신고가 추가로 들어왔다.

경찰은 범인의 예상 도주로를 중심으로 수색하던 중 빠르게 지나가는 수상한 오토바이를 발견했다.

이후 오토바이 운전자 인상착의가 A군과 비슷한 것을 확인한 경찰은 추격 끝에 오토바이 앞을 막아 세웠다.

그러나 A군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달아났고, 경찰은 끝까지 추격해 주택가에 숨어 있던 A군을 6분만에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군은 사흘간 10차례에 걸쳐 무인점포 키오스트를 망치로 부수고 현금 87만원을 훔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키오스크 수리비는 약 380만원에 달했다.

A군은 "사이버도박을 하다 생긴 빚을 갚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군은 무면허 상태였으며, 타던 오토바이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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